6월 2주차 신규 예고편 소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런칭 예고편 외 9편
6월 2주차에도 여름의 열기처럼 뜨거운 신규 예고편이 도착했습니다. 故 이선균의 유작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비롯해 총 10편인데요. 선풍기 바람 맞으며, 각기 다른 색깔의 예고편을 즐감해보세요!
[국내편]
|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메인 예고편
故 이선균의 유작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 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요. ‘생존자 전원이 타겟이 된다’라는 카피와 예고편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실험견의 모습이 꽤 위협적입니다. 아비규환 속에서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과 딸 경민(김수안),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 책임 연구원 양박사(김희원)의 탈출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7월 12일 극장에서 확인해 보세요.
| <와일드 로봇> 메인 예고편
올 하반기에 내놓는 드림웍스의 신규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은 거대한 자연에 예기치 못하게 불시착한 로봇 로즈와 야생 동물들의 우정과 공존의 여정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피터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의 연출은 <드래곤 길들이기>의 크리스 샌더스 감독이 맡았고, <어스>의 루피타 뇽오, <만달로리안> 시리즈의 페드로 파스칼이 목소리 연기를 담당해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는데요. 과연 이 야생의 로봇이 어떤 감동을 전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와일드 로봇>은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입니다.
| <만천과해> 메인 예고편
허광한 주연의 <만천과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밀실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조안나(장균녕)와 조작된 증거들 속 그녀의 결백을 밝혀야 하는 형사 정웨이(허광한)가 진실에 다가설수록 미궁에 빠지는 이야기입니다. <인비저블 게스트>의 중국 리메이크작인 영화의 예고편을 보니 각색을 통해 원작과 다른 인물 구성이 눈에 띄는데요. 그 중심에는 허광한이 있네요. 멜로 장르에 소비되었던 것에 벗어나 스릴러 장르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그리고 각색을 통해 원작과 어떤 차별화 포인트를 보여줄지 오는 7월 3일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 공식 예고편
넷플릭스 신작 영화 <가족이라서 문제입니다>는 할리우드 스타의 비서로 일했던 한 여성이 싱글맘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자신의 엄마와 담당했던 할리우드 스타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싱글맘 브룩 역에는 니콜 키드먼이, 자기밖에 모르는 영화배우 크리스 콜 역에는 잭 에프론이 사면초가에 빠진 브룩의 딸 자라 포드는 조이 킹이 출연한다. <키싱 부스> 시리즈로 넷플릭스의 딸로 불리는 조이 킹이 니콜 키드먼, 잭 에프론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가 기대 포인트.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이 성장 로코의 연출은 <뷰티풀 크리처스>의 리처드 라그라버니즈 감독이 맡았습니다. 공개는 오는 28일입니다.
| <화인가 스캔들> 메인 예고편
김하늘과 정지훈이 뭉쳤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신규 시리즈로 두 배우가 출연하는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과 그녀의 경호원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입니다. 나우재단 이사장이자 화인가의 며느리 오완수 역에는 김하늘이, 그녀의 경호원 서도윤 역에는 정지훈이 각각 맡았습니다. 이 밖에도 정겨운, 서이숙, 윤제문, 기은세 등이 출연하며, 연출은 <최고의 사랑> <화유기>의 박홍균 감독이, <미스터 백>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최윤정 작가가 참여합니다. 오는 7월 3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하는 이 작품은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해외편]
| <패딩턴 인 페루>
(PADDINGTON IN PERU) 공식 예고편
귀엽고 사고뭉치인 곰돌이 친구 패딩턴이 돌아왔습니다. <패딩턴 인 페루>는 패딩턴이 태어난 페루를 배경으로 패딩턴과 그의 가족이 겪는 새로운 모험을 그립니다. 패딩턴 목소리를 담당하는 벤 위쇼는와 기존 출연진은 신규 출연진이 참여하는데요. 이중 브라운 가족의 안방마님이었던 샐리 호킨스 대신 에밀리 모티머가 출연합니다. 패딩턴의 재미 중 하나인 빌런이죠. 니콜 키드먼, 휴 그랜트의 바통을 이어받은 빌런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올리비아 콜맨이 출격할 예정. 영국 기준으로 오는 11월 8일 개봉 예정입니다.
| <인스티게이터스>
(The Instigators) 공식 예고편
맷 데이먼, 케이시 애플렉 주연의 <인스티게이터스>는 절도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은 후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도주하는 두 명의 강도의 탈출극을 그립니다. 이 작품이 기대를 모으는 건 배우와 제작진의 반가운 조우 때문인데요. 맷 데이먼을 중심으로 <오션스> 시리즈의 케이시 애플렉, <다운사이징>의 홍 차우가 출연하고, 연출은 <본 아이덴티티>의 더그 라이먼 감독이, 제작은 <굿 윌 헌팅>의 벤 애플렉이 담당합니다. 배경은 <굿 윌 헌팅>의 주 배경지인 보스톤입니다. 뭐 이쯤 되면 고향에서 동창회하는 수준인데, 예고편을 보니 이런 장점이 영화에 잘 드러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드네요. 특히 하이스트 장르 내 빠질 수 없는 카체이스 장면이 압권. 북미 기준 8월 9일 개봉합니다.
| <써니>(SUNNY) 공식 예고편
Apple TV+의 새로운 다크 코미디 시리즈 <써니>는 일본 교토에 사는 한 미국 여성이 남편과 아들이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라진 후, 남편의 전자 회사에서 생산한 가정용 로봇 ‘써니’와 함께 진실을 찾는다는 내용입니다. 아일랜드 작가 콜린 오 설리반의 ‘다크 매뉴얼’을 영화화한 이 작품에서 주인공 수지 역에는 <온 더 록스> <엔지 트라이베카> 시리즈의 라시다 존스가 출연해 극을 이끌 예정. 여기에 니시지마 히데토시, 쿠니무라 준, 노리코 사카모토, 유 등 일본 배우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 총 10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오는 7월 10일 Apple TV+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 니캡(KNEECAP) 공식 예고편
아일랜드 벨파스트 힙합 그룹 ‘니캡’이라고 들어봤나요? 이들이 출연하는 <니캡>은 모국어인 아일랜드어로 랩을 하며 모국어 수호 시민 운동의 중심이 된 세 명의 뮤지션이 자신들의 반항적인 목소리를 침묵시키려는 경찰, 정치인들, 불법무장단체 RRAD등과 대립하면서 벌이는 내용입니다. 니캡의 멤버인 모 카라, 모글라이 밥, DJ 프로바이가 직접 영화에서 자신을 연기하고, 여기에 <헝거>를 통해 IRA의 보비 샌즈 역을 맡았던 마이클 패스벤더가 이들의 아버지 루스 역으로 출연합니다. 총칼을 앞세우고 죽음을 불사르는 것이 아닌 날 선 랩 음악으로 벨파스트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선댄스, SXSW,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북미 기준 8월 9일 개봉 예정입니다.
| <라스트 마일>
(ラストマイル) 예고편
올여름 일본내 기대작 중 한편인 <라스트 마일>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거대 물류창고에 도착한 짐이 폭발하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미칠 위험을 미리 차단하고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TBS에서 방영한 일본 인기 드라마 <언내추럴>과 <미우404>에 이어 감독 츠카하라 아유코와 각본가 노기 아키코가 같이 작업한 영화로 이 드라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데요. 주체적으로 사건을 수습하는 에레나, 코우 역에는 각각 미츠시마 히카리, 오카다 마사키가 맡습니다. 여기에 오카다 마사키, 아베 사다오, 사코 요시, 그리고 드라마 <언내추럴>에 출연한 이시하라 사토미, 이우라 아라타 등도 등장할 예정. 일본 기준 8월 23일 개봉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