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클로저 데이> 외 8편
진실이 폭로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여기에 <살목지> <맨 온 파이어>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 <위 리브 인 타임> <마녀배달부 키키> <연지구 디 오리지널 4K> <증언들> <침묵의 친구>의 예고편도 함께 우리를 찾아왔다. 총 9편의 예고편을 만나보자.
혼돈에 빠진 세상 속 전 인류가 갈망하는 진실을 밝히려는 다니엘(조쉬 오코너), 마가렛(애밀리 블런트)의 이야기. '우리는 진실을 알아야 한다'는 카피처럼, 극 중 미지의 존재는 물론, 진실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들의 대결이 뷰 포인트. 생방송 도중 정체불명의 말을 쏟아낸 마가렛의 모습, 다니엘이 만난 소녀의 존재, 진실 공개를 막으려는 콜린 퍼스의 존재 등이 기대를 모은다. 오는 6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살목지’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 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거긴 살아서 못 나와'라고 말하는 노파의 경고를 무시하고 이곳을 들어가는 PD 수인 역에 김혜윤을 비롯해 이종원, 김준한 등이 출연한다. 과연 이곳에 서려 있는 공포의 존재는 무엇일까? 벚꽃 만연한 4월 8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덴젤 워싱턴, 다코타 패닝 주연의 <맨 온 파이어>가 시리즈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시리즈 <맨 온 파이어>는 한 때 최고의 능력을 표출했던 특수 부대 용병 존 크리시(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딛고 다시 한번 거친 범죄 세상으로 뛰어든다는 이야기다. 존 크리시 역에는 <원더맨>의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맡아 액션 장인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영화와 달리, 전우의 딸 포(빌리 블레)을 구출하는 임무가 수행할 예정이다. 오는 4월 30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명작 중 한 편인 <킬빌> 시리즈가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라는 제목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결혼식 장에서 모든 것을 빼앗긴 키도(우마 서먼)가 자신을 이렇게 만든 빌과 데들리 바이퍼스 멤버를 향한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 기본 1, 2부로 개봉한 이 작품은 23년 만에 비로소 한 편의 영화로 개봉하게 됐다. 총 러닝타임 275분. 그동안 귀로만 들었던 전설의 작품을 큰 스크린에서 마주하길 바란다. 오는 4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잘나가는 셰프와 이혼한 남자가 교통사고로 연을 맺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는 10년간의 여정을 그린 작품. 플로렌스 퓨가 셰프 알무트 역을, 앤드류 가필드가 남편 토비아스 역을 맡아 연인에서 부부로 이어지는 이 커플을 연기할 예정. 연출은 <브루클린>의 존 크로울리, 각본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의 닉 페인이 맡았다. 올봄 찐한 사랑의 여운을 느끼고 싶다면 오는 4월 8일 CGV에서 만나보자.
우리의 키키도 4K로 돌아온다. <마녀배달부 키키>는 13살이 된 초보 마녀 키키가 한 바닷가 마을에서 배달 일을 시작하며 한 뼘 더 성장하는 이야기.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동명의 판타지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실사로도 개봉한 바 있다. 이번 재개봉은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 깨끗한 화질로 키키를 만날 수 있다. 가장 기대되는 건 키키의 빗자루 활공 장면일 듯. 오는 4월 15일 큰 스크린에서 만나보자.
장국영과 매염방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연지구 디 오리지널 4K>는 신분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다음 생에 재회를 약속한 뒤 연인과 동반 자살한 기생 여화(매염방)가 50년 뒤 유령의 모습으로 나타나 연인을 찾는 내용이다. 그 시절 장국영과 매염방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 작품을 꼭 봐야 하는 이유. 더불어 40년이 지나 4K 리마스터링으로 만난다는 것도 기대하게 한다. 오는 3월 25일 CGV에서 이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만나보자.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핸드메이즈 테일>의 그 이후 이야기를 그린 작품. 새로운 시대, 강인한 여성들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이야기로 구성될 예정이다. 연출은 <핸드메이즈 테일>의 부르스 밀러가 이어 맡았다. 전작의 엘리자베스 모스의 바통을 이어받을 배우는 해티 크라그텐, 체이스 인피니티, 루시 할리데이 등으로 특히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체이스 인피니티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핸드메이즈 테일>의 팬들이라면 이 작품을 기다릴 터. 오는 4월 8일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1832년부터 인간을 바라보며 뿌리 내린 은행나무와 1908년, 1972년, 2020년 등 한 세기가 넘는 동안 이 나무와 교감하는 세 인물의 이야기. 양조위는 고독한 신경과학자 토니 역을 맡아 은행나무를 마주하고 뜻밖의 실험을 시작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양조휘의 첫 유럽 진출작으로 관심을 끄는 이 작품은 그레테 역을 맡은 루나 웨들러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상을 받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일디코 엔예디 감독이 그려낸 나무와 인가의 교감을 어떻게 스크린으로 옮겼을지 오는 4월 15일 확인해 보자. 참고로 이 영화 개봉에 맞춰 양조위가 내한한다고 하니 극장에서 그를 만나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