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인터뷰 특강>(오픈하우스, 2016)
“나탈리 골드버그는 <뼈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은 글쓰기가 육체적인 노동이라는 사실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글쓰기는 생각하는 행위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시각, 촉각, 후각, 청각 등 모든 지각 능력과 관계하고 있다. 또 반드시 손을 계속 움직여 써 내려가는 과정이 있어야 하나의 작품이 탄생된다.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만으로는 아무런 결과물도 생산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글쓰기 훈련은 하나의 글을 완성하기까지 중간에 포기하거나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써 내려가는 것, 끊임없이 글쓰기를 방해하는 생각들을 육체적으로 물리쳐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글쓰기가 단지 사고 능력과 아이디어만으로 이루어지리라는 고정관념을 잘라내는 과정이 포함된다.”(p.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