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 -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성공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이건 진실이다.
그렇다면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오는 걸까?
이건 거짓이다.
의아할 거다.
당연한 사실처럼 보이니까.
하지만 이건 성공하지 못한 다수의 사람들이 '진실스럽게' 믿은 결과지 실제완 다르다.
물론 자기관리는 성공의 밑거름이다. 침대에 퍼질러 자수성가 유튜브만 본다고 실제로 내가 부자인 건 아니니까. 그렇다고 초인처럼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성공은 그저 좋은 '습관'을 하나씩 차근차근 쌓아 올린 사람에게 온다.
우리가 생각하는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조깅을 뛰고 명상을 한다. 게다가 하루 한 끼는 소금도 치지 않은 닭가슴살 샐러드를 열심히 먹는다. 그렇게 하루를 1분 단위로 짜인 스케줄대로 보낸다. 이 시간엔 무엇을 하고, 이 행동 다음엔 무엇을 하기로 결정해 놓고 산다.
이게 가능..? 윽, 상상만 해도 지친다. 매일매일 이 역경을 이겨내야 한다고? 그런 초인 같은 정신력, 우리는 업다. 우린 그렇게 믿는다.
하지만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은 말한다. 그렇게 까지 철저하게 안 산다고. 누가 1분 단위로 일상을 보내냐고 말이다. 그저 몇 가지 '습관'을 자연스레 따르고 있다고 말할 뿐이다.
이들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좋은 습관들이 모여야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운동을 다이어트 수단으로 보지 않는다. 운동은 건강한 몸을 유지시키는 좋은 습관이라 여긴다. 건강해야 에너지가 생기고, 에너지를 얻어야 올바른 생각과 행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야 성공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그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를 '시스템'처럼 만들었다. 그리고 별다른 의견 없이 이를 따른다.
물론 처음엔 그들도 곤욕일 거다. 이불속에 있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고 정했기 때문에 그냥 따른다. 스스로 만든 시스템에 스스로를 던졌던 거다. 그렇게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 어느덧 자연스러운 습관이 된다.
이렇게 한 번 습관으로 정착되면 매 순간 초인 같은 정신력을 내지 않아도 된다. 자기도 모르는 새 일찍 눈이 떠지고 곧장 운동복을 갈아입게 된다. 마치 뭐에 홀린 듯 말이다. 이런 식으로 좋은 습관들이 하나둘 쌓이게 된다.
남들 눈엔 이게 대단한 것처럼 보인다. 이것마저도 재능 차이라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물론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회피하기엔 자기 관리의 효능은 탁월하다. 더 이상 강조 안 해도 잘 알 것이다.
자기관리는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다. 초반만 빼고 그다지 철저하게 매일매일 죽을 때까지 힘들게 쥐어짜 내지 않아도 된다. 단지 습관이 잡힐 때까지만 그냥 해보자. 그러다 보면 우리도 그들처럼 '자연스레' 자기관리를 따르게 될 테니까. 숨을 철저하게 쉬지 않는 것처럼.
이처럼 우리는 자기관리에 대한 진실스러운 믿음 하나를 깨부쉈다. 요약하면, 자기관리는 성공의 밑거름이긴 하나 매 순간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무언가는 아니다. 자연스레 따를 정도로 습관이 될 때까지만 노력하면 된다. 이렇게 하나둘씩 좋은 습관들이 자리 잡게 되면 나도 모르는 새 성공의 길을 걷게 된다.
책 #원씽 에 따르면, 이외에도 성공에 관한 잘못된 믿음 6가지를 보여준다. 꽤나 설득적이다.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사실 이 책의 정수는 '도미노 이론'이다. 당장 쓰러트릴 수 없는 거대한 도미노가 있다. 이를 쓰러트리기 위해선 작은 도미노를 먼저 세워야 한다. 매일매일 이런 도미노를 찾아 세우고 쓰러트리면 언젠간 거대한 도미노를 쓰러트릴 수 있다.
이런 도미노들을 매일매일 하나씩 세우고 쓰러트리는 걸 '원씽'이라 부른다. 목적을 이루기 위한 '단 하나!'를 찾는 여정이다.
그러니 벌써부터 멀리 가려 하지 말자. 오늘 해야 할 게 뭔지 생각하고 실행하자.
원씽은 관점의 차이지 재능의 차이는 아니다. 그러니 자꾸 시도해 보자. 처음엔 누구나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도 언젠가 습관으로 자리잡을 만큼 쉬워질 거다. 별다른 이견 없이도 원씽스런 삶을 살게 된다. 그러다 보면 지금의 나보다 10000배나 큰 도미노도 쓰러트리게 될지 모른다.
오늘의 원씽을 찾았나? 그럼 JUST DO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