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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현 원장 Jun 24. 2021

허리디스크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행복한 걸음의 시작은 허리건강에서부터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체중을 받쳐주며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를 하고, 움직임을 담당하는 물렁뼈 같은 구조물입니다.


디스크의 바깥쪽은 섬유륜이라고 하는데 질긴 여러 겹의 막으로 구성이 되어 안쪽의 수핵을 감싸고 있습니다.

섬유륜 안쪽은 원형 판 모양으로 많은 양의 수분을 함유를 하여 탄성이 높은 수핵이 있으며 디스크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를 하고 디스크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를 해줍니다.


어린이에서는 수핵속에 물 성분이 90%정도 있다가 60세 이상이 되면 물 성분이 70%로 감소가 되어 디스크가 점차적으로 퇴화가 되어 수핵안의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면 디스크 내부의 압력이 낮아지게 되며, 디스크의 높이가 점차적으로 낮아지면서 해당 마디가 헐렁해지고 흔들리면서 점차적으로 디스크로서의 탄성을 잃게 됩니다.


더불어 허리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자극이나 충격 또는 외상으로 인하여 섬유륜에 손상이 가해지면 균열(틈)이 생기고 찢어지기도 하는데 이를 디스크 섬유륜 파열 또는 열상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또한, 반복적으로 섬유륜에 손상 및 마모가 진행이 되면 약해진 섬유륜의 틈새로 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밀려 빠져나오게 되는데 이를 디스크 수핵 탈출증 흔히, 디스크 파열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 수핵(Nucleus pulposus)

디스크 안쪽으로 젤리처럼 말랑말랑하며 약 80%의 수분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고무와 같은 탄력성이 강한 물질로 척추에 가해지는 힘을 배분하고 디스크의 높이를 유지하는 역활을 합니다.


- 섬유륜(Annulus fibrosus)

섬유륜은 디스크 수핵 주위에 나이테처럼 여러 겹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핵을 보호하기 위해 두텁고 질긴 물질로 구성됨


-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는 스프링처럼 충격을 완화시키고 분산과 흡수를 통해 척추가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며 디스크는 전,후 좌우로 튼튼한 인대 조직에 둘러쌓여 있어서 쉽게 찢어지거나 수핵이 터져나오는 경우를 방지를 합니다.

그렇지만, 노화나 반복적인 허리사용으로 인한 디스크의 퇴행성변화가 진행이 되거나 잘못된 자세나 사고등의 외부적인 자극이 가해지면서 하중을 디스크가 견뎌내지 못하면서 마치 고무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밀려 커지다가 터지는 것처럼 뼈 사이의 디스크가 눌려 찌그러지게 되면서 반대편으로 벌어지게 되면서 약해진 쪽으로 섬유륜이 찢어지거나, 찢어진 섬유륜 틈새로 수핵이 터져서 밀려나오는 경우를 디스크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섬유륜이 찢어지거나 터지고, 안쪽의 수핵이 밀려나오게 되면 염증반응이 생기면서 허리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디스크의 터진 부위가 신경근 주위거나 터진 수핵 덩어리가 신경근을 누르고 자극을 하게 되면 신경근이 지나가는 길목인 엉치, 골반에서부터 허벅지, 종아리, 발목, 발가락까지 따라 내려가면서 당기고 저리고 아픈 하지방사통(좌골신경통)이 함께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허리디스크로 인한 증상은 주로 허리통증이 발생하지만 다리까지 땡기고 저리고 아픈 하지방사통(좌골신경통)도 함께 생길수가 있는데 드문 경우에는 허리통증은 없고 하지방사통(좌골신경통)만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신경압박이 주된 증상인 척추관협착증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우리가 흔히 발하는 디스크 질환, 또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하며 이 중에서도 요추(허리뼈)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와 옆의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허리디스크'라고 하며 경추(목뼈)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면 '목디스크'라고 하는데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으로 인해 조기에 치료를 놓치는 경우들이 많다보니 증상이 시작이 되면 초기에 진단 및 치료를 하는 것이 병의 진행을 막거나 늦출수가 있습니다.


허리를 반복적으로 사용을 하는 현대인들에게 디스크는 나이가 들수록 점차적으로 약해지고 퇴행성변화가 생기며 게다가 허리에 안좋은 자세를 반복을 하거나 무리가 가는 습관들을 지속을 하고 한 번씩 허리를 삐끗하거나 다치기까지 하면 디스크에 손상이 가중되게 됩니다.

이런 상황들이 반복이 되면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외력 및 압박을 받으면서 약해지고 눌려있던 디스크가 한쪽으로 찌그러지면서 더욱 밀려나게 되고 점차 디스크에 압력이 더 심해지게 되면서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섬유륜이 결국 견뎌내지 못하고 갈라지거나 찢어지게 되고 이에 따른 염증반응으로 인한 심한 허리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허리디스크... 바르지 못한 자세나 습관이 허리디스크를 악화시키는데요.

허리를 손상시키는 자세와 습관들에는

- 디스크에 과도한 압력을 증가시키는 자세(웅크린 자세로 오래 앉아 있기, 허리를 반쯤 숙인채로 작업하기,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기,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기, 맨바닥에 양반다리로 오래 앉기, 윗몸 일으키기 운동등)

- 디스크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교통사고, 넘어짐, 과도한 헬스운동, 스포츠손상 등)

- 디스크 손상시 자연회복을 지연시키는 행위(흡연, 음주)

- 바른 자세로 걷기, 스트레칭등의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 부족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허리디스크가 발생시 나타나는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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