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산天山에 신이 있는데
마치 누런 자루처럼 생겼고 불꽃처럼 붉은 색이다.
다리는 여섯에다 날개가 넷인데 얼굴이 없다.
노래하고 춤추니 이것이 바로 '제강帝江'이다.
<장자>는 길고 방대합니다.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우화가 넘치는 책이기도 하지요. 우리는 33편 전체 가운데 내편 7편을 함께 읽습니다. 내편은 장자가 직접 썼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장자의 핵심이 담긴 글입니다.
상식과 규범을 파괴하는 기묘한 철학자. 기이한 사물들의 우화를 들려주는 문학가. 그리고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방랑가. 장자를 만나봅시다.
* 일 시: 2020년 3월 5일 ~ 2020년 4월 30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 교 재: <장자> 번역이면 어느 책이나 상관없습니다.
* 길잡이: 기픈옹달 (O1O-51O1-57O7)
생계형 독립연구자. <논어>를 시작으로 고전의 바다에 들어와 열심히 항해중이다. <장자>, <사기>와 루쉰 문집에 애정이 크다. 해방촌 주민으로 우리실험자들에 매일 출근중
- 일 정 -
03/05 : <장자열전>, 장자는 누구?
03/12 : <소요유>, 저 멀리 물고기가 있더래
03/19 : <제물론>, 그 소리를 들었는가?
03/26 : <양생주>, 한 없이 날카로운 칼
04/02 : <인간세>, 날개 없이 나는 법
04/09 : <덕충부>, 보면 볼 수록 매력인데…
04/16 : <대종사>, 아프고 병들었어도
04/23 : <응제왕>, 혼돈이 죽어버렸네
04/30 : 보론, <장자> 읽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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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xperimentor.net/seminar?vid=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