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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은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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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생 Sep 04. 2019

ㅇㅇ이에게

자책하고 두려워 하는 너에게

오늘 실수했다며

으이그 조심 좀 하지


오늘 욕 먹었다며

그래 그럴만했네



사람들이 모른다고

그게 네가 아닌게 아니고


사람들이 그런다고

그게 너란 사람도 아니지



나는 알지

지금 네가 얼마나 아픈지


나는 알지

그건 네게 있는 사랑 탓인걸



설혹 모두가

네 편에 선 나를 탓한다면


되려 반가이

기꺼이 네 곁에 머물러야지



마음껏 함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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