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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휴직. 우연히 태국한달살기 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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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휴직. 우연히 태국한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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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께 추천드려요! '휴식'이 필요한 모든 한국인 SNS여행 콘텐츠에 지치신 분 나만을 위한 글을 쓰고 싶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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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소개
회사에서 하는 일이 나와 맞지 않는 점도 있었지만, 직무 스트레스가 휴직의 주된 이유는 아니었다. 나는 팀원들의 은근슬쩍한 사내 따돌림을 무시하면서 회사생활을 이어갔다. 정신없이 버텼지만, 결국 정신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게 되었다. 언제나 우울증의 원인은 내가 아닌, 제 3자가 결정했다. 내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이 '직장상사'와 '팀원'이었음에도,... 그러다가 3개월 휴직을 하게되었다. 갑자기 3개월이라는 시간이 내 인생에 넝쿨쨰 굴러 들어왔다. 11월 대부분의 동남아시아국가들은 '우기'였다. 그런데, 태국 치앙마이는 '건기'에 접어들고 있었다. "아! 여기다!!"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태국 치앙마이행 비행기 티켓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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