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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어귀에는 조금 이상한 작업실이 있습니다. 투명한 유리문을 열면 노어덜트존, 오롯한 아이들의 세상이 펼쳐집니다. 작업실에 들어서면 아이들은 저마다 바구니를 손에 들고 쇼핑을 시작합니다. 어디보자, 종이컵 하나, 나무젓가락 셋, 그리고... 퐁퐁이는 두 개 정도? 원하는 재료를 다 담고 나서는 따로 또 함께 둘러앉아 뚝딱뚝딱 무언가 만들기 시작합니다. 작업실에는 학교 끝나면 매일같이 같은 자리에서 레스토랑을 설계하는 승준이, 동료를 모아 걸그룹을 결성한 채윤이, 샘에게 선물할 '마시는 사람이 원하는 맛 주스'를 만드는 소정이, 그리고 아이들 곁 늘 같은 자리에서 애정 담뿍 담긴 눈으로 작업실을 지키는 샘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샘이 함께 빚어온 작업실, 지난 5년의 기록을 여러분에게만 살짝 보여드립니다.

아이들의 작업실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즐거운 일상을 위해 어른들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실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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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작업실소정이의 작업 오늘 소정이는 마시는 사람이 원하는 맛이 나는 주스를 만들어서 샘들께 드렸어요. 소정이는 항상 샘들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는 것 같아요. 샘들을 위한 요거트, 주스 등을 만들어 나누어 줘요. 오늘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수수깡을 부러뜨려 넣어 더욱 진짜 같은 주스를 만들었어요. 빨대를 발견하지 못해 나무젓가락으로 빨대를 표현한 것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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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작업실은수의 질문 “샘들이 계시는 곳은 우리가 들어갈 수 없는데, 왜 샘은 우리가 작업하는 공간에 들어올 수 있는 거예요?" 은수의 생각은 아마 모든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샘들이 있고, 뭔가가 많은 것 같아서 궁금한 것이 많은데 아이들은 들어올 수 없다고 하기 때문이에요. 은수와 앉아서 이야기한 내용을 간단히 공유할게요. 일단 은수에게 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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