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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정보

brunch book First Edition Release date. Oct 23. 2022
엄마에게 착한 치매가 찾아왔다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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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착한 치매가 찾아왔다
이런분께 추천드려요! 부모님의 행동이 예전과 달라졌다고 느껴지는 분 가족 돌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 치매 환자의 요양등급 신청부터 요양원 입소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라이킷 수 92
브런치북 소개

2020년 이른 퇴직을 선택했다. 해야만 하는 일에서 벗어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던가? 코로나는 백수의 발목을 꽉 붙잡았고, 마침 그때 부모님은 돌봄이 필요했다. 그렇게 2년여의 시간이 흘러갔다. ​사랑하는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떠나시자, 치매를 앓는 엄마는 요양원에 가시게 됐다. 불효자라는 자책과 어쩔 수 없는 현실 사이에서 무기력한 시간들을 보내야 했다. 어쩌다 엄마가 치매에 걸리셨을까, 찬찬히 엄마의 삶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뒤늦은 후회를 했다. 엄마를 더 오래 기억하기 위해 글을 쓰기로 했다. ‘착한 치매’ 환자 이야기이다. 엄마는 오늘도 얼마 남지 않은 기억을 부여잡으며 자식들을 기억해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나도 그렇게 살아가야겠다. 더 이상 슬프지만은 않게 엄마를 기억하고 싶다.​

제다
데이지

퇴직 이후의 삶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여정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독한 타이밍이었다. 코로나가 밀어닥쳤고 생각지 못한 ‘가족돌봄’을 해야 했다. 일하던 때가 가끔 그립다.

Release date. Oct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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