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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소르, 영원을 새긴 손길 나그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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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소르, 영원을 새긴 손길
이런분께 추천드려요! 이집트 역사와 고대 문명에 관심 있는 독자 여행과 기행문을 좋아하는 독자 신비로운 장소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싶은 독자
라이킷 수 6
브런치북 소개

룩소르는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다. 이곳은 신과 파라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시간이 새겨진 공간이다. 카르낙 신전의 거대한 기둥 아래에서 파라오들은 신과 대화하려 했고, 왕들의 계곡 깊은 곳에서는 영원을 꿈꾸었다. 하지만 역사는 왕들만의 것이 아니었다. 왕의 곁에서 나라를 운영한 귀족들, 무덤을 조각한 장인들, 그리고 신전을 세운 노동자들—그들도 이 땅을 살아낸 주인공들이었다. 이들은 단순히 왕의 명령을 수행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무덤을 남겼고, 시간이 흐른 뒤에는 이미 죽은 파라오와 귀족들의 무덤을 보수하며 과거를 지켜냈다. 왕들의 계곡에서 거대한 무덤을 바라보기 전에, 먼저 그 곁에서 현실을 살아간 이들의 흔적을 따라가 보자. 그들의 손길이 닿았던 돌 하나, 무덤 벽화의 작은 선 하나에도 그들의 이야기가 스며 있다. 룩소르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수천 년 전 이곳을 거닐었던 누군가와 마주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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