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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프랑스 노마드의 삶 (6)
Le 15 Oct 2023 / Lyon, France
잠시 리옹에 들렀다. 중고등학교 후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후배는 현재 프랑스어 공부 중,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아 보였다.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 더 견디고 실천하는 용기를 가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한때 비슷한 고민을 했기에 그의 입장이 이해가 됐다. 내가 한 말들이 과연 도움이 되었을까? 좋은 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기를 바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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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4. 2025
by
Eunsu YUN
슬기로운 프랑스 노마드의 삶 (3)
Le 29 Sept 2023 / Cassis, France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나갔네요. 요즘 제가 무얼 하며 살고 있는지조차 모르겠어요. 세상은 점점 혼란스러워지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어두운 소식들이 저를 두렵게 만드는 것 같아요. 죽음이 언제나 가까이 있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정말 끝이 다가오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과 걱정이 들기도 해요. 여기는 캴렁크(Calanques)라는 프랑스의 바닷가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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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5. 2025
by
Eunsu YUN
슬기로운 프랑스 노마드의 삶 (1)
Le 23 Sept 2023 / Aix, France
휴학 2년 만에 돌아온 남프랑스의 도시. 엑상프로방스 어느새 나도 모르게 프랑스에서의 삶에 적응해 가고 있다. 재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단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것 또한 감사한 일이다. 조급해하지 않고,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가는 과정이 진행 중이다. 내 삶의 궤적은 남들과 다르다. 모두와 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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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1. 2025
by
Eunsu YUN
그렇게 산다
Semur-en-Auxois, France
누구는 초록색 운동화를 사기 위해 이 하루를 보내고, 누구는 주말에 외국에 있는 남자친구가 돌아오기에 이 하루를 견딘다. 누구는 비행기 티켓을 만지작거리며 떠날 날만을 손꼽으며 기대감에 오늘을 살고, 누구는 좋아하는 뮤지션의 새 공연을 기다리는 재미에 이 하루를 버틴다. 누구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확인하려 살고, 누구는 혼자가 아니었다는 걸 알았을 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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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3. 2024
by
난나
그렇지만
Paris, France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가기 싫었지만, 나만 남겨두고 가니 한없이 쓸쓸하다. 나가서 놀고 싶으나, 막상 그러려니 귀찮다. 혼자인 게 외롭지만, 혼자라 방해받지 않아도 된다. 여럿인 게 좋지만, 혼자이고 싶다. 혼자이고 싶지만, 이렇게 함께여서 정말 다행이다. 마냥 좋을 것 같지만, 일탈이 길어지면 것도 일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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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3. 2024
by
난나
왜 프랑스에 왔어요?
Pourquoi êtes-vous venu en France?
모든 것이 완벽했다. 커다란 포트폴리오 가방 속의 작품도 그 작품을 설명할 나의 대본까지. 에꼴 입학시험에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개중에는 나만 외국인 지원자여서 나를 신기한 듯이 보는 학교도 있었고 워낙에 지원자가 많아서 보이지 않는 경쟁심이 살벌하게 느껴지는 학교도 있었다. 한 달 동안 꼬박 5개의 도시를 돌며 시험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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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4. 2024
by
로에
D-7
Tour de France 2024
숫자로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 숫자로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 드디어 일 주일 앞으로 다가온 111회 Tour de Freance. 이탈리아 피란체에서 시작해서 프랑스 니스에서 끝난다. 전 세계 시청자 1억 6천만 이상을 자랑하는 그랜드 투어가 드디어 일주일 뒤. 몇 가지 숫자로 이해하고 미리 이 신나는 대회를 이해하기로 하자. # 4개국 이탈리아, 산무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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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2. 2024
by
스티븐
Avril En France
운수좋은날_3
Avril 19, 2024 카페에 앉아 있기를 2시간째, 너는 슬슬 좀이 쑤시기 시작한다. 내리던 비는 물러난 것으로 보였다. 카페에서 나오는 미국 음악들이 슬슬 너의 신경을 긁을 때쯤, 너는 다시금 지도를 폈다가 프랑수아 트뤼포의 묘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시간은 6시 언저리, 저녁식사가 7시 30분이었으므로 시간은 충분했다. 너는 활기차게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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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8. 2024
by
김젹
Avril En France
운수좋은날_1
19, Avril, 2024 Paris, Place Jean-Pierre Levy 그지 같은 날씨였다. 오랑쥬리에 가려고 하던 너는 급한 허기를 지우기 위해 1,2유로짜리 크로와상을 샀다. 우적우적 먹으면서 빠리의 거릴 걷는 네 기분은 크로아상 맛에 달려 있었는데, 결론은 실패였다. 너는 엄마에게 식칼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집에서 요리를 도와줄 때 봤던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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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8. 2024
by
김젹
[100 챌린지] 단지의 독서노트_38
상상력 자극하기_베르나르 베르베르
La Prophetie des abeilles 1. Bernard Werber FRANCE Publisher: Albin Michel Published: 29 SEP, 2021 꿀벌의 예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번역 전미연 출판 열린 책들 발행 2023.06.21 자신의 맏아들도 이 열 번째 재앙에 희생되고 나서야 람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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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9. 2024
by
Art n Money in New York
2024년 1월 23일
프랑스어 공부 - 프랑스 농민 시위
출처: Les Actus du jour 22/01/2024 Par Hugo Décrypte FRANCE : Depuis ce jeudi, des manifestations d’agriculteurs ont lieu dans le sud de la France pour dénoncer des charges financières et des normes 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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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3. 2024
by
anna
2024년 1월 10일
프랑스어 공부 - 프랑스 새로운 총리의 첫 행보
출처: Les Actus du jour 10/01/2024 Par Hugo Décrypte FRANCE : Le nouveau Premier ministre français Gabriel Attal a effectué son 1er déplacement ce mardi après-midi Juste après la passation de pouvoir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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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0. 2024
by
anna
잘 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France Bizot | Backlash
파리의 올해 11월엔 유독 비가 많이 왔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우비 광고가 연신 떴고, 외출만 했다 하면 신발이 젖어 장마도 아닌데 장화를 신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햇빛도 없고 추적추적 비가 오는 이런 날씨에는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가면 적은 돈으로도 따뜻하게 호사를 누릴 수 있다. 11월 9일, 이날은 France Bizot 화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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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6. 2023
by
해린
Music Festival
FetedelaMusique - June 21, 2023
Every June 21st, France houses more than 18 000 concerts with no less than 5 million amateur musicians and singers who bring together nearly 10 million spectators. 97% of French people know about Mu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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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5. 2023
by
Ichi H
Road trip to Italy
Menton, Pearl of France & Monaco
Menton은 Lemon 이 유명한 도시이다. 니스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해변 도시. 프랑스와 이태리 국경 지점에 있다. 모니코를 지나서 오는데 모나코는 세금이 없어서 그런지 디자이너 샵들이 즐비하고 굉장히 비싼 요트며 호텔들이 틈틈이 있어 사실 보기가 흉할 정도로 실망스러운 도시이다. 그래도 Monte Carlo 와 Grace Kelly 공주의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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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3. 2023
by
Ichi H
PRADEL INOX FRANCE 부엌칼
애정 하는 물건의 조건 함께 한 추억의 시간이 있다. 오래간다. 오래오래 제 기능을 발휘한다. 애정 하는 물건에는 시간의 힘과 공간의 힘과 물리적 힘의 3박자가 맞아야 한다. 이 칼이 그렇다. 파리에서 살면서 유일하게 샀던 칼이자 모든 요리에 썼던 칼. 당근도 자르고, 마늘도 자르고, 빵도 자르고, 고기도 자르고. 8년이 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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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3. 2021
by
슬기로운 생활
[프랑스] 일상과 생각의 패치조각들 10화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2020년 5월 29일에 포스팅 한 글입니다. 세상이 바뀌어 가는 것처럼 저의 생각 또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생의 정수'에 대한 생각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점을 감안해 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산책 후에 최고는...? 오늘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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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31. 2021
by
마담 리에
FRANCE만 보이면 좋던 시간들
매일 학교에 갈 때면 보이던 표지판, 길 이름이 AVENUE DE FRANCE 였다. 그냥 도로명 주소 중 하나일 뿐인데 그저 프랑스가 적혀있는게 좋았다. 내가 정말 프랑스에 있구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 학교에 가고 올 때 타던 트램의 정류장 이름도 AVENUE DE FRANCE 였다. 정말 별거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매일 마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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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21
by
etreici
낯가리는 도시
france - paris
다시 만난 파리는 낯설었다. 티 없이 맑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따가운 햇살을 내리쬐던 여름의 날씨를 기억하던 나는 5월의 파리가 스산하기만 했다. 비가 왔었는지 축축하게 젖은 바닥과 어둡게 낀 먹구름, 옷깃을 한껏 여미고 빠르게 지나치는 파리지앵들이 우리 가족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아 못내 섭섭했다. 숙소를 찾아 걸어가는 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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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4. 2020
by
마실궁리
파리 기행#11
- 트로카데로/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전에 가다. 투어를 신청해서 집결장소인 트로카데로 역까지 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파리에서 처음으로 택시를 탔다. 호텔에서 집결장소까지 천천히 걸어도 될만한 거리였으나 새벽이라 걷기에는 무서웠다. 사이요궁의 이 장소는 에펠탑이 정면으로 보이는 이유로 포토스폿으로 인기가 많다. 늘 인파로 붐비지만 아직 아침일찍이어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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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3. 2020
by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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