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편소설 "분노거래소"
19 - R13: 뜻밖의 만남, 엘리자베스, 분노거래소
『마음이 춥다. 온 몸이 저려온다. 슬픔과 고뇌의 감정 폭풍우가 여기 이곳으로 몰려온다. 나도, 그녀도.』 오전 9시. 강렬한 햇빛이 내 머리를 강타한다. 덥다. 주변에는 흔한 출근길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차들의 소음. 어딘가에 바삐 걸어가는 사람들. 난 조용히 카페 앞을 서성거리며 흥미롭게 이 상황을 지켜본다. 무언가 우쭐해지는 이 기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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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5
by
사회복지 스토리텔러 조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