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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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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佛頭)
무생물에게도 연민을 느낄 때가 있다. 하물며 누군가의 예술혼이 들어간 조각상은 더 말해 뭐하겠나. 고대 전쟁터에서, 혹은 왕조시대 사형장에서나 볼 법한 몸이 없는 머리가 유물이라는 이름으로 쓸쓸하게 경주박물관 뜰에 놓여있다. 佛頭, 예술적 가치로 표현하자면 부처님의 頭像이다. 아마도 숭유억불의 기치 아래 조선시대 때 파손되었거나, 욕심을 위해 석탑을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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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3. 2024
by
김영빈
경주국립박물관을 뜯어본 발자국과 마음
03. 문자의 힘
메일함 용량이 부족하다는 경고 메시지를 본 뒤 아주 오랜만에 '보낸 메일함'에 들어갔다. 불필요한 스팸과 몇 년 묵은 받은 메일을 지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모양인지 아무리 비워내도 자꾸만 더 비워내라 독촉하는 바람에 결국 보낸 메일함까지 클릭하고 말았다. 지난 10년 동안 발송한 수천 통의 메일을 최근 순서대로 주르륵 훑어보다가 마치 땅 속에 묻은 타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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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6. 2024
by
용감한 망고
경주박물관의 어떤 불상
7번 국도 지질 여행기
국립경주박물관은 양지바른 넓은 곳에 세워져 있어 이른 봄에 꽃이 잘 핀다. 경주 시내 4월의 벚꽃도 유명하고 5월의 이팝나무 꽃도 좋지만 나는 경주박물관 매화가 좋다. 3월이 안되었지만 사람들이 안 가는 편의점 앞 정원에는 붉고 하얀 매화가 가득하다. 박물관이야 한번 가면 다시 갈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아직 멀었다. 갈 때마다 다른 게 보이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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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4
by
전영식
국립 경주박물관
경주(慶州) 구석구석 (5)
동궁과 안압지 탐방 후, 서둘러 큰길 건너편 동남쪽에 있는 국립 경주박물관으로 버스로 한 정거장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였다. 박물관은 그 나라, 그 시대의 크고 작은 대표적 역사물을 후손들에게 보여 준다. 따라서 이번여행의 필수 코스로 반드시 보아야 할 장소로 미리 자리 잡고 있었다. 각 전시실마다 국보 보물들이 가득 차서 제2의 박물관이 추가로 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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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24
by
애바다
바쁜 목요일
오늘 마감인 원고가 많아 마음이 바쁜데 그럴 수록 쓸데없는 글을 쓰게 된다. 목요일은 바쁘다. 아침 열시 반에는 아이쿱에서 하는 인문학강의 두시에는 경주 박물관에서 하는 조선시대 회화 특강 다섯시에는 경주 도서관에서 하는 신화 강의 이번주부터는 황오동 사랑채에서 하는 일곱시 강의까지 듣는다. 뭐 경주가 전체가 하나의 대학인 셈 학교다닐 때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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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8. 2021
by
발광머리 앤
50센티 밑에 신라시대
작은애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경주박물관에서 여는 경주박물관 대학에 입학했다. 토요일마다 경주 박물관에 가서 강의를 듣고 격주로 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었다. 70넘은 은퇴한 노교수가 강단을 뛰어다니며 강의를 하는데 그 강의 내용은 어떻게 이견대를 발견했는지 어떻게 에밀레종을 옮겼는지 그 이야기 중에는 새로 온 경주박물관장이 식당에 갔다가 디딤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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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7. 2018
by
발광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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