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술꾼은 가능한가.
뜻이 맞지않는 사람을 어떻게 설득할건지에 대하여
평생을 걸쳐 가장 욕을 많이 먹었던 시기는 아마 대학생때였고, 엄마로부터였으며, 주로 과음을 한 다음날 이른 아침에, 가장 두둑이 먹었지, 싶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날새는줄 모른다고 20대에 시작된 나의 사춘기는 10대에 그 시기를 넘긴 이들의 그것에 비해 몇 배는 지독하고 매콤한 놈이었다. 갈등의 중심에는 당연히 술이 있었다. 그 때 이 세상의 모든 엄
댓글
2
Jan 26. 2025
by
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