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김 선생님
내가 가장 사랑하는 호칭, '김 선생님'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이름 앞, 뒤로 호칭이 붙는다. 나의 첫 번째 직업은 ‘구성작가(방송작가)’였지만, 나이가 워낙 어려서인지 ‘작가님’보다는 이름을 부르는 이가 많았다. 나이를 먹으며 ‘작가님’이란 소리를 들을 때쯤 나는 늦깎이 대학원생이 되었다. 대학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호칭이 생기는데, 그것은 바로 ‘선생님’이다. 후배, 동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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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24
by
마리첼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