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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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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내복
투정과 애정
할머니는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가 애틋하다. 용돈을 넉넉히 주는 거아도 아니고 살림이 야무진 것도 아닌데 말이다. 곱게 컸을 외동딸이 당신 아들의 변변찮은 월급으로 살아가는 게 미안하고 고맙단다. 시골에서 푸성귀농사로 시장에 쭈그려 앉아 팔아서 손주들 용돈도 주고 객지에 사는 아들네에 귀한 것들 죄다 택배로 보내온 마음을 전한다. 혼자 사시는 그야말로 독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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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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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토
누가 누가 추위 많이 타나.
엄마들의 수다.
난 목티 없으면 밖에 못 나와 난 융털 바지 없으면 겨울 바지로 취급도 안 해 난 이번에 내복 구매했어 우리도 한때는 추위를 몰랐지 한 겨울에도 미니스커트 한 겨울에도 짧은 바지 기모 스타킹? 내복? 털부츠? 우리 한 때 이런 거 없이도 겨울 보냈잖아. 이젠 누가 누가 추위 더 많이 타나 대결하네 아이 유치원 보내놓고 카페에 앉아 엄마들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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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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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들낸들
어머니와 내복
어머님이 본인 내복을 보여주시며 말씀하셨다. "여기 봐봐. 이거 어제 내가 목 늘어진 거 꼬매느라 혼났다. 근데 이 속은 별로 질감이 안 좋아. 다 일어났어. 내 친구에게 이거 꼬매입는다고 하니까 하나 사 입으라더라. " 정말 목 주변이 한없이 늘어나서 어깨에 걸칠 정도였다. 어머니는 목부분 양쪽을 속으로 접어 바느질을 하셨다. "너무 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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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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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고파
다섯 여인의 빨간 내복 춤
https://www.youtube.com/watch?v=cDyadF3Zc6g 서울의 절벽 아래 산에 있던 마을 장위동에 살 때 우리 집은 이웃이 없는 집이었다. 우리 집 옆에는 큰 공터가 있었고 그 공터 옆에는 수녀원이 있었는데 이 수녀원은 외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고 또 수녀님들도 밖에 나오지 못하는 그런 수녀원 이었다. 높은 절벽이 마당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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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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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
겨울 준비와 작은 실천
걸음, 여유, 그리고 따듯한 하루
어제는 일을 마치고 쇼핑몰에 들러 아이들 겨울 내복과 식료품을 구입했습니다. 따뜻한 옷을 준비하고 나니 올겨울 월동 준비를 마친 기분이 드네요. 오랜만에 많이 걸어서인지 집에 돌아왔을 때는 무척 피곤하더라고요. 휴대폰으로 걸음 수를 확인해 보니 고작 7,800보였는데, 이렇게 지치다니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평소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체력이 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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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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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엘 Nael
겁 많은 경찰 3
방관자의 반대의 삶이 뭐지?
모르는 아주머니는 따라가는 것 같은 내복 차림의 두 아이도 가는 길을 따라가다 갑자기 사라져 경찰에 신고했다.예전 한 아주머니를 따라가는 내복차림의 두 아이는 심상찮아 보여 내가 슬그머니 따라가며 관찰하던 중 갑자기 세 명이 뛰어가길래 나도 같이 뛰었는데, 갑자기 세 사람이 사라져 112에 신고를 했던 일은 경찰의 전화를 무수히 많이 받았다. 내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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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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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smilewriter
멋진 날
언제 왔는지 문자 한 통
아침이 차갑다 내복은 아직 내게 이른 나이 호호 비벼대는 두 손엔 아직 못 느낀 노동의 기쁨 오늘은 오겠지 작은 기대로 나서는 거리 비벼대는 전철 안에서 놓지 않는다 삶의 희망 내일은 달라지겠지 아니 그다음 날일 지라도 늦은 귀갓길에 취한 가로등 뿌옇게 다가선다 슬픔이 말없이 열어본 전화기 속 언제 왔는지 문자 한 통 그냥 웃음이 입가로 흘러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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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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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웅
내복과 스와들업과 설명할 수 있는 행복
5개월 19일
아이가 잠든 모습을 지켜봤다. 태어난지 170일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스와들업을 입고 자는 우리 아기. 인터넷을 보면, 만 3개월만 되어도 그냥 내복 바람으로들 자는 것 같았다. 그런데 루나는 어쩐지 모로반사가 여전히 좀 남아있는 듯 했다. 게다가 최근 들어서 겨우 통잠을 몇 번 자기 시작했는데, 밤중깸이라는 리스크를 지면서까지 스와들업 졸업에 도전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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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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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동 에밀리
평생 벌어먹을 팔자
꽝순이의 자기긍정
모친 이여사는 나를 낳고 용한 점쟁이를 찾아가 사주를 보았다고 한다. 세상에 보기 드문 좋은 팔자를 타고났다고 했다. 그 점쟁이는 이여사에게 복채를 얼마를 받았을까? 그 돈으로 내 내복이나 한벌 더 사입히지... 하긴 요행운 없기로는 타고났다. 복권이란 걸 사서 한 번을 맞은 적이 없다. 그 흔한 500원 짜리도. 오기가 생겨 25년 전 2만 원어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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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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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빛
내 복으로 산다 1
“너가 이렇게 사는 거 다 엄마덕이야.” “아닌데. 내복으로 사는건데.” “좀 산다고 이젠 지복으로 산데.” “말은 똑바로 해야지. 엄마는 그냥 날 낳아만 준거고 사는 건 내 복으로 지금껏 살았지. 안 그래?” “그래 니 팔자 니 복으로 살았다. 잘났다” 새초롬하게 삐친 엄마를 보면서 달래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예전과를 전혀 다른 내 모습에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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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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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갱년기
내복 입고 뛰어노는 아이
꽤나 말썽꾸러기였다요(?)
어제, 날이 좋아서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벤치에 널브러져 누워있었다. 바람이 불면 조금 쌀쌀하고 햇빛이 비치면 따땃했던 날씨. 그렇게 누워있는 그 순간이 행복해서 잠시 일어나 타이머를 맞추고 내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는 순간 그 행복이 가식으로 느껴질 것 같아 참았다. 그렇게 누워서 조금의 새소리와 잡소리(?)를 듣고 있는데 근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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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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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녀
꽃무늬 내복이 아른거려
주사치료나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편한 옷이 필요한데 그래서 탈의실이 있는 법. 그러나 난닝구나 내복을 입었다며 과감히 당신들의 내의를 공개하는 어르신들이 꽤 있다. 거의 매일 오시는 할머니 한분이 오랜만에 내복바람으로 잠시 대기하시는데 어머나! 너무나 어여쁜 꽃무늬 내복. 눈으로 봐도 보드랍고 신축성은 기본일 것 같은데 어디서 사셨을까.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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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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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tip
어쩌다 엄마(1)
아이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막연한 상상만 했었는데요. 저희 첫째(오빠곰)가 빨리 찾아와 주었답니다. 사실 저에게 있어서 아이라는 상상도 장족의 발전이었어요. 지나가던 아이에게 관심도 없던 제가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근데 신기하게 저희 친정엄마도 그러셨어요. 어느 날 친정엄마랑 쇼핑하던 중에, 갑자기 아기 내복을 사시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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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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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재
모모의 겨울 실내복
모모는 겨울 실내복으로 공룡 내복을 즐겨 입는다. 각종 색깔의 공룡이 그려진 내복이 여러 벌 있어 그중 아무거나 입혀줘도 군말 없이 착용한다. 이 내복들은 멀리서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공룡을 그린 도구가 사인펜인지 붓인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림을 그린 작가의 화풍이 엿보인다. 모모는 여러 벌의 내복 중 어느 것도 편애하는 법 없이 모두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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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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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50대는 왜 짠할까?
중년세계
"자기야, 이제 봄인데, 그 내복 좀 벗음 안될까?" 남편은 봄이 와도 내복을 벗지 않는다. 요즘 날씨가 부쩍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경량패딩까지 껴입고, 그 위에 또다시 패딩을 입는 남편이다. 아메리카노는 항상 따듯한 걸 먹는다. 언제부터인가, 차가운 음료를 먹으면 화장실을 가는 그다. 그가 짠한 건은 또 있다. 박봉에 공무원으로 작은 국을 운영하는 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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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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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은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새 내복을 못 입어보시고
'가시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 법'이라는 말뜻을 이제 알겠네요
어머님이 돌아가셨다. 사인은 폐렴이다. 기력이 없어 누워만 계시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드시던 어머님이 열까지 나서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들어가신 지 일주일만이었다. 응급실에 가서야 폐렴이라는 진단명을 들었다. 폐렴 진단을 받기 1주일 전, 8차에 이르는 항암 후유증으로 급성백혈병이 발병했다는 진단이 먼저 나왔다. 백혈병을 치료하는 주치의 선생님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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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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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나
내복, 그 한 끗의 차이
바람이 분다, 부산 바닷바람이 따뜻한 남쪽 도시 이곳 부산도 겨울이면 어김없이 "한파"가 찾아온다. 그러나 이곳 남쪽 도시는 낙동강 너머 위쪽 도시들의 체감 온도와는 사뭇 다른 "한파" 느낌이다. 아침마다 매일의 날씨를 확인하면서 최저 기온 0도 이하를 기록하는 날이면 우리에겐 위쪽 지방에서 체감하는 "한파"나 다름없는 추위라 생각하며 주섬 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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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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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006 내복
추울 때 내복 입으면 아주 따뜻해~ 그치만.. 너무 이상하다구!! 패션이 완성되지 않아!! 한번 입어만 볼개! ... 생각보다 따뜻하개... '내복을 몇 개나 입은 거야??' . - 티라뇽 배경화면 공유 -Phone / Watch / Tablet / Laptop / Desktop티라뇽 블로그 첨부파일에 있어요 :-) . - 인스타그램 -티라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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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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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orebi
내복에 대한 추억
겨울엔 역시 내복인가?
중국인들은 내복을 좋아한다. 중국은 늦가을인 10월 말부터는 한기를 느끼는데 이 시기를 히터와 같은 난방 기구에만 의존해 추위를 버텨내야 한다. 개별난방을 설치한 가구가 점차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대체적으로 완치(暖氣)라 불리는 라디에이터를 이용해 중앙난방을 공급받기 때문이다. 이 중앙난방의 공급 시기가 11월 중순이지만 이 시기는 앞이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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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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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랑이 조동표
내복 챙겨 입기
내복이야기
며칠 따뜻하더니 다시 날씨가 추워졌다. 예전만큼 큰 추위가 아니라고 해도 겨울 추위는 여전히 매섭다. 서랍 속 깊숙이 넣어둔 내복을 꺼냈다. 어렸을 때 엄마는 겨울이 시작되면 늘 내복을 입혀주셨다. 알록달록 귀여운 내복은 집에선 실내복처럼 입기도 했다. 점점 커가면서 내복이 싫어졌다. 무늬가 화려하고 레이스가 달린 내복은 촌스러워 보이고 옷테가 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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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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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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