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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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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
군상(공원이야기)
공원에 공간이 있어 행사가 자주 열려요. 그럴 때면 항상 노점상이 등장하죠. 그 사람들은 어디서 어떤 행서가 열리는지 빠싹하게 꿰고 있는데 참 신기해요. 어떻게 그런 걸 우리보다 잘 알고 있는지. 아무튼 저희는 큰 행사가 있으면 2주 전부터 노점상 단속을 하거든요. 유인물을 나눠주고 구두로도 전달을 하고요. 그럴 때면 그들은 항상 알았다고 해요. 그때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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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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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노점상 떡볶이
길거리엔 노점상이 참 많습니다. 특히나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엔 예외 없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매연과 미세먼지를 하루 종일 뒤집어쓴 음식들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죠. 노점상이란 업종의 이미지가 별로 좋진 않습니다. 탈세나 도전, 서민 코스프레 같은 온갖 부정적인 말을 압축하면 아마 노점상이란 단어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어릴 적 노점상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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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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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아빠
서문시장 터줏대감
할머니는 청주 서문시장에서 장사를 했다. 사람들은 할머니를 터줏대감이라고 불렀다.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해서 터줏대감이라 했나 보다.가게를 따로 얻은 건 아니고, 노점상을 했다.고춧가루, 메주,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전통 음식을 팔았다. 할머니는 고추를 사다가 방앗간에 가서 빻기도 했다. 그 외의 것은 직접 손으로 만드셨다. 엄마가 옴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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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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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체험가
노점상
책 팔아 먹고 살죠 큰 책방 웃기지요 난 좋은 책만 골라 양심껏 팔거든요 이 일이 젤 행복해요 그가 크게 웃는다 노점상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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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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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13
서른, 여름 - 시장
네 사장님. 이제 웬만큼 비 와도 장사하실 수 있어요 구청장님께서 내일 오실 거예요 김주무관 이리로 좀 와봐 저기 노점상 할머니들한테도 이야기해드려야 해 시장 상인회랑 이야기 잘해서 할머니들 낸주 돌아오실 자리도 좀 봐드리고 상인회장님 내일 구청장님 만날 거니까 준비 잘해놓고. 네. 팀장님. 월요일 아침에 구청장님이 시장에 오신다. 일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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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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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MBY
길 위의 철학자 ㅡ노점상露店商 노인의 오후
김왕식
■ 길 위의 철학자ㅡ노점상露店商 노인의 오후.늦가을 오후, 해는 기울어 길섶으로 그림자를 드리운다. 바람은 찬 기운을 품었으나, 노인의 작은 노점에는 잔잔한 고요가 흐른다. 돋보기, 낡은 지갑, 허름한 벨트, 그리고 오래된 고서 몇 권이 소박하게 펼쳐져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무심히 걸음을 옮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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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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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청람 김왕식
밀린일기 쓰는 중 - 인도네시아
Kakilima (노점상)
Kaki lima Kaki lima 한국말로 노점상이란 뜻이다. 예전에 사전에 검색하면 사람이 걸어가는 인도란 뜻만 나왔는데, 언제 부턴가 노점상이란 뜻도 같이 검색된다. 사전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자카르타 물가는 싸면서 비싸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된 분들은 동남아나 동유럽 여행을 다녀오신 분이다. 노점상에서 먹는 음식은 싸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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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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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강
"두 분이 모녀지간이셔? 이런 인연이 있나. 고마워요"
- 채소 노점상 할머니네 -
차곡차곡 일상 매일 티격태격하면서도 밖에 나오면 서로 엄청 챙기는 걸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부모님 말이다. 그렇다고 살갑게 대하냐면 그건 아니다. 앞뒤좌우 1m 간격 유지는 기본, 서로 싫어하는 음식은 알아서 패스해 주며 '당신 취향은 내가 제일 잘 알지'라는 당당한 눈빛 교환이 두 분의 의사표현 방식이다. 60년을 같이 살면 이렇게 되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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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May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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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작
꽃증인
꽃나무 아래는 죄 없이꽃초리로 뺨을 맞아도좋다온통 관음증을 앓는다누구나 범죄해도 용서한다보려고 애쓴다 봄꽃가지마다 흘리는 웃음에혼절해도 좋다죽여준다 미쳤다대박이다 노점상 주인들 분주한 것을다 지켜본 순간의 꽃 나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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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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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월 김혜숙
혹한 속 노점상露店商 노파의 기도
삶의 진정한 가치
추운 겨울 노인이 노점露店에서 야채를 펼쳐놓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점심때이다. 싸 온 찬 도시락을 열고 두 손 모아 기도한다. ㅡ 시장길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발길과 차들의 소음으로 가득 찼다. 좁고 북적이는 이 길은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얽혀있는 곳이다. 그 한 켠에, 비닐을 깔고 앉은 노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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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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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청람 김왕식
마음을 파는 노점상
우리 동네에는 할머니 노점상이 몇 군데 자리해 있다.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와 같은 블록에 H마트가 있다. 그 옆 인도 한편을 차지하고 할머니가 찐 옥수수를 판다. 2~3개들이 한 봉지가 2천 원이다. 남편과 내가 옥수수를 좋아해서 종종 사다 먹는다. 엄마도 좋아해서 친정 갈 때면 여러 봉지를 산다. “오늘 많이 사니 내가 덤으로 더 넣었어.” 인심도 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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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Jan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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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윰
2,000원도 먹튀 한다고요?
국화빵 먹으며 나눈 이야기
출근하기 전 배가 고파서 회사 근처 노점상을 방문했다. 그곳은 꽤 오래 본 곳이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국화빵을 주문했다. "국화빵 2,000원어치 주세요." 하고는 손으로 또박또박 써놓은 계좌번호에 2,000원을 송금하고는 사장님께 말했다. "사장님 2,000원 입금했어요." 하며 입금한 화면 내역을 보여드렸다. 그리고, 국화빵이 만들어지길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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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Jan 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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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한스푼
노점상에서 백만장자로 바꿔준 책 3가지
나는 평범 아래의 삶을 38살까지 지속했다. 인문계 고등학교는 턱걸이로 들어갔다. 35명 중에서 26~29등 사이를 왔다 갔다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원하는 대학 2개에 불합격하고 안전빵으로 넣은 나머지 1개 대학에 들어갔다. 단순히 재수가 하기 싫어서였다. 그렇게 들어간 대학교는 너무 재미가 없어서 1학기만 다니고 그만뒀다. 군대에 다녀와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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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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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문
노점상 露店商 에게 겨울은 달갑잖은 계절이다
따뜻한 눈빛
겨울은 노점상 露店商 에겐 너무 추운 계절이다. ㅡ 겨울이 다가오면, 추위만큼이나 사람들의 마음도 차가워지는 것 같다. 도시의 한 구석, 바쁜 길가에서는 이 계절의 어려움을 특히 심하게 겪는 이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노점상 露店商 들의 삶은 겨울의 추위와 싸우는 전쟁과 같다.리어카에 몇 켤레의 양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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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ec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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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청람 김왕식
노점상 할머니와 어린 손녀 이야기
매주 주말엔 서울에 있는 큰딸이 내려온다. 우리 부부는 금요일 밤이면 "내일 뭘 만들어 먹이지?"라는 대화를 아주 자연스럽게 한다. 지난 주말에도 메뉴를 정해 동네 슈퍼마켓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곳은 물건이 많고도 채소와 해산물이 특히 싱싱한 곳이었다. 가는 길목에 노점상 할머니와 다섯 살 정도의 손주를 보았다. 할머님은 옆의 두 할머니들과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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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Nov 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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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아
흔들리는 낙엽 속에서 잉어빵 냄새가 느껴진 거야
겨울이 왔음을 잉어빵 굽는 냄새로 아는 여자
우리 동네 어린이 도서관 가는 길에는 작은 잉어빵 파는 노점상이 있다. 잉어빵 말고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콜팝, 떡꼬치, 치즈감튀 등을 파는 가게이다. 이 근처에는 작은 노점상 가게들이 많지만, 이곳이 좋은 이유는 잉어빵은 여기만 팔기 때문이다. 날씨가 스산해지는 가을과 겨울의 문턱에는 이상하게 붕어빵(나에겐 잉어빵 보다 붕어빵이 친숙하다)이 당긴다.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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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Nov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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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있는 스텔라 이명진작가
1. 어쩌다 보니 사장
사업을 시작한 지 9년이 지나간다.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부자가 되고 싶었다. 가난은 지긋지긋했으니까. 노점상에서 시작하여 지금까지 왔다. 빚이 3억 5천만 원까지 불어나 파산직전까지 간 적도 있다. 하지만 운 좋게도 브랜드 1개가 성공했다. 그 브랜드는 빚을 순식간에 없애주고 30억 매각을 끝으로 떠났다. 나는 아르바이트와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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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ep 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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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문
노점상 여고생, 동대문을 사로잡는 도매상이 되다
(주)영그룹컴퍼니 대표 유다영 인생소개서
17살, 처음으로 길거리에 좌판을 깔고 장사를 시작했다는 말에 일단 반하고 말았습니다. 17살이라니! 이제 겨우 고등학교 1학년이 그런 기특한 생각을 하다니! 아, 나는 그때 공부하기 싫어서 어떻게 빠져나가나 그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사람은 돈을 벌어봐야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구나. 이 얼마나 생산적인지~ 노는 데 빠져 시간을 때우는 게 아니고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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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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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량
고되고 정겹고 사나운 곳
시장
연예인이 시장에서 값을 깎는 모습이 불편하다. 시장 노점상은 온종일 앉아 겨우 몇천 원, 몇만 원을 손에 쥐는 사람들이다. 그거 하나 시장에 내다 팔겠다고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을 터다. 그런데 거기서 몇 푼 깎는 꼴이 볼썽사납다. 정확히 그 꼴이 보기 싫어지게 된 계기는 모 가수가 "깎아 주지 마시고 제값 받으세요." 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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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23
by
홍인표
나는 나에게 소속되기로 했다
세상의 말을 조금 무시한 채 내 길을 찾는 여정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고용센터로 갔다. 오후 4시쯤 지하철을 타러 집을 나섰다. 집에서 지하철로 15분 남짓이면 도착한다. 걷는 시간을 합쳐도 삼십 분 안쪽이다. 굳이 4시에 가는 이유는 사람 많고 복잡한 그곳이 그 이후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지옥 같은 내 첫 직장인 고용센터에 세 번째 실업급여를 받으러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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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01. 2023
by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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