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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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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의 추억. 34
대방동
현재 살고 있는 곳은 개봉동이고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은 딸이 김포로 시집을 갔다. 화, 목은 딸 사는 곳에 가서 청소와 분리수거를 해준다. 대방초, 서울성남중 동창 모임과 딸 집에 가는 날이 겹치는 날은 욕을 군대 포병 용어로 TOT로 먹는다. 시집갔으면 그만이지 시집간 딸 집 청소나 분리수거까지 하냐고, 여학생이 더 난리다. 생각해 봐, 가난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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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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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문평
시골 가는 길 - 향수 (1)
걷거나 타거나 (21)
1. 시골 마을은 대방동 거리에 비해서 자연 풍경만 다른 게 아니다. 집안 풍경도 큰 차이가 있었다. 그 당시 지경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으니, 밤이 되면 길가에 가로등은커녕 집에서 나오는 불빛도 하나 보이지 않았다. 시골 초가집 방 안에는 윗목에 옷장 하나와 화로밖에 없었다. 밤에 어둠을 밝힐 수 있는 것이라곤 겨우 기름으로 태우는 희미한 호롱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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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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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최호인
시골 가는 길 - 풍경 (1)
걷거나 타거나 (17)
1. 버스를 타고 괴산까지 가는 것은 매우 멀고 힘든 길이었다. 그때는 버스가 어찌나 느리게 움직였던지, 대방동에서 괴산까지 가는 데 거의 하루 종일 걸리는 듯했다. 대방동부터 시외버스를 타고 청주까지 갔다가 괴산으로 가서 큰아버지가 있는 지경에 도착할 때까지 버스를 서너 번 갈아타야 했다. 시외버스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았다. 낯설고 먼 길, 낯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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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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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최호인
시골 가는 길 - 큰아버지 (1)
걷거나 타거나 (14)
[지금까지의 줄거리] 서울특별시 대방동에서 태어나서 자란 나는 그곳에서 성장하면서 얽힌 깊고 오래된 추억을 가지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나는 그곳에서 자란 여러 추억을 브런치스토리에 연재하다가 잠시 중단했다. 그때까지 썼던 부분은 여기(https://brunch.co.kr/magazine/walkorr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남중학교 옆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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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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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최호인
홍어찬가
개인적으로 홍어를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아마도 90년대 초반부터였지 싶다. 용산국제시장이나 대방동 해군회관 4거리 인근에 허름한 형색의 홍어집들이 조그마한 간판하나를 달고 영업을 하는 집들이 몇몇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홍어를 단지에서 꺼내와 썰어주었던 기억이 있다. 부천 인근으로 이사를 와서는 역곡역 주변에 홍어집이 있어 맛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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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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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1977년 1월 눈 내리던 날
난 대방동 ㅇㅇ 중학을 다녔고 그녀는 서울 북쪽 ㅇㅇ여중을 다녔다. 중3연합고사를 치고 서울시 교육청이 뺑뺑이 번호 발표 전이라 서로 고등학교는 어디가 될 줄 모른 상태서 만났다. 첫 학원평가에서 나는 수학 최고점을 받았고 그녀는 영어 최고점수를 받았다. 국어는 내가 그녀보다 2점 높았으나 영어에서 내가 10점 이상 차이 나서 그녀가 학원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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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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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문평
파란 마음 하얀 마음. 1
검정교복 시절 추억
1974년 2월 중학교를 졸업하고 추첨으로 흑석동 84번 종점이 있던 중대부고에 배정받았다. 대방동 S중학교에서 흑석동고등학교를 다니기에 교통이 불편했다. 지금이야 교통카드를 대기만 하면 환승으로 큰 금액 아니고 버스를 갈아타지만 당시는 학생 회수권이라고 버스운송조합에서 만든 종이로 10 매 한 묶음을 100원에 구입해 10장으로 오려 사용했다. 어떤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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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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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문평
#11. 신대방동 반지하
살던 집 시리즈 열한 번째 집
둘째 동생이 충주의 고등학교로 정교사 발령이 나서 식구가 한 명 줄었다. 막내는 유아교육과 학생이면서 동시에 연애박사였다. 나와는 다른 명랑한 대학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가 떠나실 때 초등학교 6학년이던 막내는 정신없이 추락하는 낯선 삶에 가장 먼저 적응했다. 타고난 낙천적 성격은 선물 같았다. 추위가 닥치기 직전 늦은 가을에 교회 청년들이 이삿짐을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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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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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미
노량진-대방동, 사라진 공간들을 찾아서
대방역에서 노량진역 방향으로 천천히 주변을 살피며 걸었다. 특색이라곤 딱히 없는 구간이라고 해야 할까? 학원 건물, 지하철역, 아파트, 상가, 버스정류장, 공원. 아무리 둘러봐도 뭔가 심심하다. 지나가는 사람도 별로 없고 그나마 노량진역에 가까워지고 나서야 뭐라도 나온다. 왜 그럴까? 이유가 있을까? 꼭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습관적으로 질문을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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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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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메밀묵에 김치, 깔끔한 묵집
대방동 [의성식당]
이제는 식당을 접었지만, 아마 내가 다시 식당을 하게 된다면 그려지는 모습이 있다. 일단 메뉴가 단출할 것 - 내가 자신 있는 메뉴로 시작해서 매일 만들며 더 맛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고 싶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이 단골인 곳 - 심야 식당처럼 주변 사람들이 편하게 찾아주는 공간으로 음식을 파는 것 이외에 마음도 나눌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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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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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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