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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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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
첫 키스
'건터'는 공중전화에서 '둘리'에게 노래를 불러줬다 "사랑은 달콤하고 엄마처럼 다정하고 잠처럼 편하고 꿈처럼 행복한 거야 그것만은 아니지 가슴이 아픈 걸 꺼야 고통도 이기고 슬픔도 참아야 하지 사랑하고 싶어 길가 옆 공원에 뛰노는 귀여운 계집아이를 이리로 와 뛰노렴 사랑하고 싶어" 전화기 너머 그 공간은 고요했다 순간 "어머 '건터' 노래 잘한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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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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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사랑해! 사랑해!
걘 건들지 마
첫 고백의 실패감은 내 삶에 활력을 빼앗아갔다 '못난 놈!'바보!''멍청이!' 나를 자책하는 시간이 늘어갔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어느새 18세가 되었다 시골의 쪽빛 하늘을 쳐다볼 때마다'아~ 이 깡촌 하루빨리 떠나고 싶다'란 생각만 머릿속 가득해져 왔다 '둘리'는 '건터'의 보이지 않는 비호아래 낭랑 청춘을 잘 보내고 있었고, 여기저기 승냥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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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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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꼴뚜기엔 손톱할매
내 인생 음식 <한식>편
<아기공룡 둘리>에 각설이 타령을 하며 등장하는 꼴뚜기 왕자와 신하가 있다. '왕자'답지 않은 차림새로 매번 구걸을 하고, 둘리 일행들에게 당하는 쪽이다. 이 캐릭터가 생선(?), 꼴뚜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얼마 전에야 알았다! 큰 애와 함께 간 동네 재래시장에서 파는 것을 보고는 "어? 저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던 참에 떠억 하니 쓰여있는 '꼴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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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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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꼼땅꼼
[IF] 봉미선과 고길동이 이웃이 된다면?
이제는 어른이 되었나 봅니다.
<이야기를 풀어내기 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짱구는 못 말려'나 '아기공룡 둘리'를 보신 분들이라면 짱구의 엄마 봉미선과 둘리의 천적(?) 고길동 아저씨를 다들 아실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의 저는 짱구의 엄마보다 짱구의 아빠 신형만을 더 좋아했고, 둘리에게 뭐라고 하는 고길동 아저씨를 볼 때마다 왜 저렇게까지 화를 내실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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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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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
어느 날 고길동 아저씨가 말을 걸어왔다
아직도 내가 많이 밉냐고
어린 시절 내 최애 만화책은 단연코 '아기공룡 둘리' 시리즈였다. 많은 사람들이 둘리를 TV 만화로 기억하지만 사실 그건 아이들용으로 만든 것이고, 만화책은 에피소드에 나름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도 담겨있고, 어떤 내용엔 진한 페이소스가 묻어 있어서 어른들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었다. '아기공룡 둘리' 만화책을 보면서 어린 마음에 고길동 아저씨가 둘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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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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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holic
라면
꼬불꼬불 꼬불꼬불 맛 좋은 라면라면이 있기에 세상 살맛 나하루에 10개라도 먹을 수 있어후루룩 짭짭 후루룩 짭짭 맛 좋은 라면!둘리 최고의 명곡 라면과 구공탄이다.라면 끓일 때 항상 흥얼거리게 되는 마성의 곡이기도 하다.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려 하는데 오메메- 아구구- 곡소리가 나왔다.홀홀홀거리며 삐걱거리는 몸을 간신히 일으켜 세웠는데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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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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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생
240719' [.]피네
Fine
얼음별에서 엄마와 헤어지던 둘리를 보고 눈물 참 많이 흘렸었는데, 희동이는 밉고. 이젠 무던해진 것 같아도 커튼콜과 마지막화는 어쩔 수 없다. 이후엔 뭐가 있을까 같은 상상과 아쉬움은 날 무기력하게 해. 펭수가 새겨진 카드를 자랑스럽게 꺼내곤 했는데, 이제 펭카는 볼 수 없을 거라고 소식을 전해왔다. 영영 사라지지는 않을 텐데, 남는 미련 같은 것들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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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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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eath
내만사 - 김수정
기타 예술가 05
김수정 (1950 ~ ) 고길동은 둘리를 싫어했지만, 결코 내쫓지 못했다. 둘리는 사랑스럽고, 주위 모든 친구들과 화목하게 잘 지내기 때문이다. 둘리는 공룡이라는 무서운 동물을 우리에게 친숙하게 해 줬다. 영화 주라기 파크의 우리나라 코믹 버전이다. “어쩌면 저놈이 우리 집에 엄청난 재앙을 가져다줄지도 몰라. 둘리인지 도마뱀 새끼인지, 틀림없이 나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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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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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국수
고길동 아저씨
좋은 사람 고길동
두 명의 고길동 김수정 화백이 만든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의 빌런 고길동은 따지고 보면 참 좋은 사람이다. 형인지 동생인지 내외가 갑자기 유학 가는 바람에 어린 조카 희동이를 떠맡았는데 여기에 공룡 둘리, 타조 또치, 외계인 도우너라는 생면부지의 군식구 3명이 또 들어온다. 옆집 마이콜도 심심찮게 속 썩이는 데 동참한다. 살기 어렵다는 서울에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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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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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니야
시를 위한 시 : 이문세 5집, 1988
별명 춘추 전국시대 : 우리는 모두 소녀였다.
여고생이 되고 나는 1학년 6반이었다. 돌아가면서 한명식 앞으로 나가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었는데, 그 시절 주변머리라곤 없던 내가 앞에 나가 어떤 소개를 했는지는 기억에 없다. 나와는 다르게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도시 애처럼 새하얗던 아이가 '오이'. 씩씩하게 앞으로 나선 그 친구가 했던 소갯말은 왜 아직도 기억에 선명할까. - 저는 빌리조엘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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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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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o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 줄 알아요
일을 잘하자고 했지, 무례해도 된다는 말은 안 했는데 / 심리학관
(A) Marketer / 담당 업무 : 회사의 SNS 채널을 관리 -> 특이한 이력 : 영상 편집 프로그램과 카메라를 곧잘 다룰 수 있음 (B) 콘텐츠팀 팀장님 -> 최근 콘텐츠팀에서 다수 인원이 퇴사한 상황 -> (꽤나 진지한 표정으로) A에게, 홍보 영상 촬영을 한번만 도와주면 안되겠냐고 요청함 (A) "네, 시간 나는 대로 도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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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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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관
남편은 좀도둑이 아니라 대도였다.
어라? 나 당한 거?
누가 먹지도 않을 과자를 소중히 묶어두냐고! 과자가 왜 상하니?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 줄 안다더니 칸따삐야 별로 보내줄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좀도둑은 아니네 나를 낚은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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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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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초툰
벚꽃 라이딩 갈까?
창녕 연지못
20240330(토, 흐림) 집-강서도서관(책 3권 빌림)/브라이트 베이커리(수다)-창녕 연지못(둘리식당 밥 먹고 수다, 산책)-집 흐리지만 바람이 차지 않아 오~ 토바이 타기 좋은 날씨다. 벚꽃 피고 날씨도 풀렸는데 어디로 갈까 찾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창녕 연지못, 당일 라이딩 중 제일 먼 곳이다. 뭐, 기록은 깨지기 마련이니 가보자고! 1. 둘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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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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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 리
만화 둘리 없었음 어쩔 뻔했어!!!
둘리는 내 친구
내 나이 9살에 공룡이 주인공인 만화가 TV에 나타났다. 무시무시한 공룡 아니고 짤막한 키에 분홍 혀를 쏙 내밀고선 온갖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니는, 어린아이 같이 생긴 말썽꾸러기 말이다. 저녁 먹을 시간 즈음이면 엄마는 만화를 틀고 음식을 준비하셨다. 지금 생각해 보니 엄마가 그렇게 하신 건 저녁 먹기 전까지 우리가 뛰어다니거나 싸우지 않고 얌전히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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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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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Lee
더 이상 명랑만화가 아니잖니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리뷰
*스포일러 포함* 「공룡둘리」는 요즘에는 네이버 웹툰의 「송곳」으로 더 유명한 최규석 작가의 첫 전성기를 맞게 해준 작품이다. 단편집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엔 해당 단편을 포함해 일곱 편의 단편과 세 편의 쪽만화가 실려있다. 하나같이 뒤틀린 유머와 철저한 리얼리티로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들이다. 첫 네 편의 단편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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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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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귤
사랑의 빛깔
오일파스텔
어릴 때 온갖 대회를 마구 나갔다. 내가 뭘 잘해서라기보다 학교가 작았고, 선생님이 시키면 하는 쉬운 학생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미술 대회였다. 초1때인가? 나는 둘리 18색 크래파스를 들고 대회장에 갔다. 어찌저찌 뭔가를 그리고 나왔는데 결과는 장려상인가? 뭐 그런가보다 했다. 그런데 담임 선생님이 심사평 같은걸 우리 엄마에게 전달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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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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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정
잘 가라, 둘리야
1972-2024
너는 오늘 아침에 우리가 있는 세상을 떠났구나. 혼자서 무서웠지? 네가 가는 세상도 조금은 여기와 이어져 있니? 삶과 죽음이 뭔지도 모르면서 감정이 모호해져. 나는 살아서 밥도 먹고 울기도 하고 네 장례식에 가려고 검은 옷을 찾다가 또 울다가 내 할 일은 다 하고 있어. 한번 더 함께 여행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아마도 네가 힘들까 봐 신이 우리를 말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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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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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바람
둘리야 힘내라!
사랑하는 친구 둘리에게
며칠째 읽지 않는 카톡을 보며 톡방에 있는 우리들은 네가 어서 빨리 괜찮다고 응답하길 초조하게 기다려. 숨쉬기가 힘들어서 어떡하니.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거라곤 톡이나 하며 너의 안부를 묻고 각자의 신에게 기도하는 것뿐이라 스스로도 야속하다. 네가 어서 숨이라도 편히 쉬면 얼마나 감사할까. 오늘 너의 남편에게 문자가 왔어. 네가 몸이 많이 안 좋다고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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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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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바람
[가상 인터뷰] 마이콜, 세계 최고의 가수를 꿈꾸다.
: 지구별 여행자를 위한 가상인터뷰
오랜만에 쌍문동에 왔습니다. 몇 해 전 우리 시대의 평범한 아버지, 고길동의 인터뷰 이후 처음인지라 동네가 어떻게 변했는지도 무척 궁금합니다. 다행히 골목골목은 여전히 정겨운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일전에 <아기공룡 둘리> 고길동과의 인터뷰 덕분인지, 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오늘의 인터뷰가 성사되었습니다. 쌍문동 고길동의 주택 옆, 담장을 하나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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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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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둘리는 기생충이 아니다.
둘리의 아버지 김수정 작가님이 영화 기생충의 둘리판 패러디를 보고 씁쓸하다고 하셨단다. 나도 그렇다. 둘리는 어린이다. 구체적으로는 엄마를 잃어버린 아동이다. 길동은 둘리를 천덕꾸러기 취급하기는 하지만 둘리를 내쫓지 않는다. 둘리는 기생충이 아니라 길동이 임시 보호하고 있는 어린이다. (문제는 이 어린이가 친구들 너무 많이 데려옴...) 길동이 착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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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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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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