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안녕, 또봇과 타요. 그리고 파워레인저.
-하루에 하나씩, 물건과 이별하기
장난감 박스를 거실로 들고 나왔다. 샘키즈 수납장 맨 아랫칸에 끼워둔 커다란 플라스틱 박스 세 개였다. 알록달록한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일뿐인데. 박스 안을 들여다보는 내 마음이 뭉클했다. 너무도 소중한 추억들이 담겨 있는 보물들이니까. 아이들이 많이 아꼈던 것 몇 가지를 빼두고, 나머지 장난감들을 분리했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 남자아이들이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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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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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