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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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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예술의 조건
류승완과 조정래 그리고 천명관
예술이 진보하는 것만은 아니다. <베테랑 2>(2024)에서 류승완 감독은 할 말이 많아 보인다. 사이버렉카의 사적제재도 말하고 싶고, 형사들의 열악한 처우도 말해야 하고, 학교폭력에 마약소굴까지 말하느라 바쁘다. 할 말이 많은 글이 세련되기 힘든 것처럼 류승완의 전작들에 비해 세련되지 못하다. 짠내 나는 분위기에서 술을 마시고 싶을 때 류승완 감독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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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4. 2025
by
주경
베테랑 2 (2024)
#영화리뷰 베테랑 2 (2024) 감독/ 류승완 배우/ 황정민, 정해인, 장윤주, 진경, 정만식, 신승환, 오달수, 오대환, 김시후, 안보현, 권해효 外 1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 다만 그리 나쁘게 볼 것도 아니다. 이것이 이 영화에 대한 짧고 간단한 내 소견이다. 1편에서 보여준 타이트한 긴장감은 느껴지지 않았고, 초반부, 어설픈 유머코드나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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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5. 2024
by
Karajan
<베테랑2> 류승완 감독 50년 만에 칸 입성
5월 4주차 씨네뉴스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베테랑2>가 10분간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류승완 감독 "영화를 칸에서 상영하게 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칸에 오기까지 50년이 걸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무척 짧을 것 같다" "칸 영화제 관계자분들과 오늘 극장을 찾은 관객분들, 이 영화를 아직 만나지 못한 미래의 관객분들, 그리고 이 영화를 함께해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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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3. 2024
by
씨네랩
영화 ‘밀수’(2023)
조인성을 내 마음에 밀수한 영화
밀 : 가루로 수 : 타면 만들듯 쫄깃한 류승완표 액션 활극 아는 맛이 무서운 시대, 아는 맛대로 했을 때의 안일함(타짜류 배신 플롯)과 새로움을 더했을 때의 낯섦(작정한 자매애)을 적절하게 치댔다. 수중 액션도 흥미진진하게 봤다. 상어 등장 의외로 어색함이 덜했다. 21세기 좋다. 그리고 최애 대사는 18 진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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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6. 2024
by
기림
욕망의 바다
-류승완 감독의 <밀수> (2023)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2023)는 부를 향한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군천이라는 가상의 바닷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군천에서 물질을 하며 해녀로 살아가는 춘자와 진숙은 마을에 들어선 화학 공장으로 인해 생업을 잃게 된다. 화학 공장이 폐수를 바닷가에 버리면서 오염된 바다에서는 더 이상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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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4
by
심우일
애매모호하고 엉거주춤한
류승완, <밀수>
류승완 감독이 영화를 잘 만든다는 것은 이제 온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는 법이고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에게도 결함과 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이런 얘기를 굳이 하는 이유는, 이미 짐작했겠지만 류승완의 12번째 영화 <밀수>는 아무래도 그런 쪽 - 원숭이가 가진 나무 타기의 결점이 드러난 - 에 가까운 영화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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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1. 2023
by
빨간우산
WE ARE DAEGU 기획(1)
대체불가한 정체성
류승완이 양아치 연기자 찾듯 리브랜딩을 할 때 흔히 하는 실수가 있다. 뭘까? 다들 고개를 들고 외부에서 미래를 실마리를 찾는다는 것이다. 미래의 실마리를 다른 곳에서 찾는 것이 왜 문제일까? 브랜드가 가야할 방향성을 찾지 못했기에 리브랜딩이라는 탐색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수도 있다. 그런 의문을 잠시 덮어두고 류승완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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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2. 2023
by
김홍섭
영화감독이 되고 싶으세요. 영화를 만들고 싶으세요?
(feat. ‘밀수’ 류승완 감독)
토론토 국제 영화제 기간에 영화 ‘밀수’ 시사회가 끝나고 배우감독들이 관객과 대담하는 시간이었다. 류승완 감독 특유의 세상해탈한 듯한 화법과 재치 있는 언변으로 즐겁게 시사회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었다. 한 20대 초반 한국계 캐나다인이 손을 들고 자기소개를 했다. “영화감독이 꿈을 가지고 영화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 갑자기 장내가 소란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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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9. 2023
by
김아솔
아라한 장풍대작전: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딸 J의 시선 류승완 감독의 2004년 작품인 [아라한 장풍대작전]은 엄마와 나의 ‘최애’ 코미디 영화 중 하나로, 이 영화 속의 재기발랄한 대사들 역시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사이에서 inside joke처럼 쓰이곤 한다. [베를린], [베테랑], [모가디슈] 등의 최근작들을 통해 메이저 오브 메이저가 된 류승완 감독이지만 [아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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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5. 2023
by
Joanne
가벼운 이야기가 필요할 때
<밀수>, 류승완
퇴근은 5시, 약속은 9시였다. 뜨는 4시간을 채우기 위해 강남 교보문고에 갔다. 태풍이 지나간 뒤, 아마도 올여름 마지막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가득 차 있었고 산만한 분위기의 서점은 더이상 나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 했다. 가까운 극장의 상영시간표를 봤다. 나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서점이나 극장을 간다. 그곳들을 다녀오면 머릿속애 꼬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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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3. 2023
by
Robinsoon
영화 '밀수'
8.1점.
밀수 평점: 8.1 한 줄 평: 재미는 있지만 의미는 없었다 #밀수 #류승완 #김혜수 #조인성 #염정아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작품적으로 재밌는 영화이지만 감독이 류승완이라 2% 부족한 작품. 미리 말한대로 오락영화였다. 그러나 무언가 그림자 속의 빛을 기대하게 되는 이름이 바로 '류승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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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9. 2023
by
라한
무비토크 #30. 밀수
범죄, 대한민국, 2023 개봉, 감독:류승완
올여름. <밀수>를 필두로 본격적인 영화들의 여름 나기가 시작된다고 뭇 영화 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다. 이제 <더 문>도 개봉했겠고 <비공식작전> 그리고 내가 기대하고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곧 개봉 라인업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텐트폴 영화의 첫 시작인만큼 이 작품의 성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우연히 대전에서 영화를 보게 된 리뷰를 몇 자 끄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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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6. 2023
by
매콤불닭순한맛
류승완이 '밀수' 해온 바다 위의 한판승부
<밀수> 스포일러 없는 리뷰
밀수를 시작하지 영화의 배경은 1970년대 가상의 해안가 도시 군천이다. 주인공인 춘자와 진숙은 해녀 동료들과 함께 평화로운 삶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은 친구들과 해녀 일을 하면서 바다생물을 채취하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두 해녀의 삶에 위기가 들이닥친다. 군천 앞바다에 공장이 생긴다는 소식이었다. 공장이 들어서자 생계에 위협이 생기는 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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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0. 2023
by
유동
밀수
밀수, 류승완, 아이맥스, 영화평, 한국영화
영화 밀수 #아이맥스2D, 역시나 기대한 바 딱 그 지점, 그만큼을 충족시켜줬다. 일단 한마디로 재미있다! 그리고 바닷가 짠내가 실제 나는 듯한 신묘한 영화이기도 하다. 류승완 감독의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그 당시 한창 유행하던 인디영화관에서 개봉했을 때 본 이후, 지금까지 내 최애 감독 중 한명이 #류승완 감독이라 류승완 감독 영화라면 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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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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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상 Alex
류승완의 퇴보, <밀수>
어찌 된 일인지 <밀수>에 이르러 류승완의 연출력은 이전보다 퇴보했다. 꽤 자주 쾌감을 터뜨리던 영화는 루즈해졌다. 만화를 연상시키는 화면 분할, 복고 스타일의 편집도 솔직히 지루하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으나, 의미 없는 장면이 늘었다. 다 같이 모여 한참 동안 하하 호호 웃는 뭐 그런 장면. '이들은 이렇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를 보여주는. 서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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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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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홍수정
영화 '밀수'...류승완
수중 액션에 갈채를
류승완 감독을 알게 된 건 '부당거래'를 보고 나서였다. 명대사가 난무하는 그 영화를 보고 나서 나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영화감독이 있다니'하고 감탄하기에 이른다. 그 후로 나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 '자꾸 나랑 라이벌 관계를 가지려고 하지 마' '내가 잘못했네. 경찰이 기분 나빠하는 걸 하면 안 되지.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등의 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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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9. 2023
by
Jonx
한국 영화의 도식을 살리는 법 <밀수>, 류승완
스포 없음
https://youtu.be/EaA25d3QL3k 올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텐트폴 영화 중 하나인 <밀수>가 지난 7월 26일 개봉했다. <모가디슈>, <베테랑> 등을 제작한 류승완 감독의 범죄 액션 영화이다. 1970년대 가상의 지방 군천에서 일어나는 밀수 사건을 둘러싼 스토리로 춘자(김혜수 분)와 진숙(염정아 분)의 여성 투 톱 서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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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8. 2023
by
Dominic
<밀수>
Smugglers, 2023
한 차례 장마전선이 지나간 후 야외에선 가만히 앉아있는 것조차 힘들 정도의 더위다. <밀수>는 시원하게 냉방이 유지되는 영화관에서 역시 시원한 제로콜라를 마시며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후에 OTT로 접하면 지금보다 훨씬 감상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이 들지만 일단 오늘은 괜찮았다.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과 <짝패>(2006)의 열렬한 지지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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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8. 2023
by
박종승
밀수 - 류승완 감독 작품
70년대, 무법의 시대를 살아간 여성들의 버디 무비
밀수 - 류승완 감독 작품 70년대, 무법의 시대를 살아간 여성들의 버드 무비 류승완의 영화는 경쾌하고 빠르다. 늘 새로운 시도를 하는 연출이 돋보이는데, 그의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부터 보여준 뛰어난 연출 특히 액션은 류승완 영화의 특징이다. '밀수'에서도 짧지만 강렬한 액션 장면이 두 부분으로 나오는데, 권필삼과 장도리 패거리가 싸우는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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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8. 2023
by
백건우
'밀수', 류승완의 20년 관록이 김혜수를 만났을 때
<밀수>는 '류승완이 류승완했다'는 하나의 문장으로 정의 가능하다. 그건 두 가지다. 흥행사로서의 면모와 데뷔 20년이 넘은 작가로서의 관록. 먼저 흥행 감독으로서의 약사부터. <베테랑>(2015)은 1341만을 동원했다. 전체 영화 흥행 역대 8위, 한국 영화 역대 흥행 5위다. 류승완 감독이 이때부터 여름 텐트폴 시장에 진입했다. 다음은 <군함도>(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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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8. 2023
by
하성태의 시네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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