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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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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것.
갖가지 이별이 남긴 상처가 굳은살로 남겨질 때까지.
마당고양이 싱싱이 엄마가 또 출산을 하고, 또 또 약한 아기를 버리고 떠났다. 못 본 척 두었다간 다음날 아침 싸늘한 주검을 묻어주며 하루를 시작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 나는 또 밤을 지새워가며 2시간 간격의 수유와 배변유도 루틴에 몸과 마음을 쏟았다. 하지만 그러기도 고작 며칠, 폐렴증세가 심해져가다 끝내 차례로 고양이별로 떠나는 아기들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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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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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하던 보노보노
은애는 마당고양이가 다 됐다
은애는 이제 아주 마당고양이, 집고양이가 다 됐다. 대부분의 시간을 마당에서 보내고 가끔 아렛집 지붕에서 쉰다. 그건 참 좋은데 밤에 아랫동네 고양이들 밥 주러가는 동무를 안 하려 한다. 안전한 집에서 나오는 게 싫은 건가. 늦은 밤 은애 작은귀랑 함께 걸으면 무서운 것도 없었는데... "은애야 같이 가자~" 꼬시면 NOPE! 못 들은 척ㅋ 저 멀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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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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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너는 이제 마당고양이야
3일이나 비가 이어지는데 은애가 마당을 지켰다. 마당에 있는 고양이집에 머물고 목걸이 거처인 보일러실에도 들락거리고 비가 좀 그치니 마당에서 털도 고르면서 밥도 거르지 않고 제 때 다 챙겼다. 이 정도면 마당냥이 집냥이 다 된 건데ㅎ 은애야 이제 너 빼박 찡이마당 고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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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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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마당고양이의 고뇌
내 땅이었는데...목걸이는 불안하다 은애가 마당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마음이 복잡해진 이는 목걸이다. 2014년 이래 자기 영역이었고 고양이 가족들이 차례차례 떠나고 마침내 자기가 마당 주인이 되었는데 은애가 허락없이 들어왔단 말이다. 1층 테라스에서 앉아 은애 지켜보는 목걸이의 눈빛에 고뇌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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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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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고양이와 함께 시속 2km
고양이와 함께 시속 2km. 주말 산책에 나설 때면 마당고양이도 같이 가자고 줄레줄레 따라나섭니다. 적막한 산중에 흙을 차며 걷는 인간의 발자국 소리와 야옹야옹 뒤따르는 고양이 소리만이 단풍지듯 골짜기에 내려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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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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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한
봄이 그렇게도 좋냐, 이 냥아치들아!
봄이 그렇게도 좋냐, 이 냥아치들아! 마당고양이들이 단체로 우다다 '미친 놀이'에 빠졌다. 그렇게 똥꼬발랄 봄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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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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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한
꼬리를 잡다 놓쳤을 때는
꼬리를 잡다가 놓쳤을 때는 마치 원래부터 손을 들어 '파이팅'을 외치는 것처럼 행동하면 돼! (좋아. 자연스러웠어!) 마당고양이 '몰라'의 어린시절 모습이다. 녀석은 종종 이렇게 선 채로 자세를 취하곤 했다. 직립고양이의 바람직한 자세. 어쩌면 이 녀석 우리가 없을 때 두발로 걸어다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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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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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한
제주 애월에서 만난 냥떼구름
구름은 명랑하고, 바다는 애잔하다. 제주 애월읍 애월리 애월항. 항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발길을 옮기다보면 <곤밥 보리밥>이라고 쓴 식당 간판이 보인다. 제주 현지인들에게는 제법 숨은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나도 출출하던 차에 보리밥이나 먹어볼까, 하면서 식당으로 들어갈 때였다. 식당 입구 텃밭에 하얀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있는 거였다. 어라, 돌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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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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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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