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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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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꽃
마당 귀퉁이 머위꽃이 피었다.
나의 뜰안에 작은 마당귀퉁이에 연둣빛 머위꽃이 피었습니다. 짧은 봄날이 금방이라도 지나갈 것 같아 아쉬운 날입니다. 머위 새순들이 숨바꼭질하듯이 세상구경 나왔습니다. 나에 어린 날의 추억과 함께 봄이 설레게 찾아왔다가 도망치듯 달아날 것 같습니다. 눈보라가 몰아쳐도 꽃은 피고 봄은 봄입니다. 우리들에 봄날에 잔치를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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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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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단지실 진영민
머위 - 우리가 잃어버리는 것들
우적동 봄을 그리다(22)
머위꽃이 피었다. 화려하지 않다. 머위는 이른 봄 나오는 산나물로 산과 들에 지천이다. 특별하게 서식지를 가리지 않고 아무 데나 잘 자란다. 머위의 특징은 강한 생명력이다. 머위는 넘쳐나는 생명력으로 음지 양지를 가르지 않고 진땅과 마른땅을 가리지 않는다. 진정한 강자라 할 수 있다. 머위순은 대표적인 위를 건강하게 해주는 음식이다. 어린 머위순은 입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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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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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머위꽃
꿈이 커도 될까요?
들꽃이 작은 별이라면 머위꽃은 은하처럼 큰 별무리 같아요. 하루가 다르게 부풀어 오르는 대궁이 튼실해요. 지하경을 뻗으며 번식하는 머위는 빠르게 퍼진답니다. 쌉싸름한 머위대 나물과 잎 보쌈이 향기로운 봄 밥상에 오르겠지요. 머위처럼 커다란 꿈을 가져도 될까요? 꿈꾸는데 인색할 필요는 없는 거겠죠. 애기별꽃도 머위꽃도 알아차렸죠. 더는 움츠리지 않아도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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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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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정원
정월 대보름
오곡밥은 어제 해놨고 얼른 일어나 나물을 볶아야지 오늘은 대보름 고사리, 호박, 머위대, 취나물, 무나물, 우엉 정도면 되겠다 소반에 차려 티브이 보지 말고 창밖 눈 오는 풍경 바라보며 고요하고 정갈하게 한번 정월 대보름 음식을 즐겨보자 감사히 먹겠습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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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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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항아리의 속내
집에 물건을 들이는 것을 저어하지만 내게 아직도 욕심이 남아 있다면 그중 항아리를 들이는 일이다. 유약을 바르지 않은 옛날 항아리 빈 집터임을 증명하는 것 중에 머위밭과 기왓장, 항아리가 아닐까 싶은데 쓸만한 항아리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느라 귀한 몸이 되어 주둥이들이 다 엎어져 하늘을 품지 못하고 있다. 엎어놓은 항아리를 보고 주둥이는 없고 밑바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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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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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
머위나물
울 집마당 머위는 내 어린 시절 추억이다
우리 집 마당에 머위나물은 내 고향 단지실에서 데리고 왔다. 나에 어린 시절 산골짜기에서 친구 삼아 놀던 추억이 그리워 어느 해여름 장마에 떠내려온 머위 한 포기를 고향에서 데리고 와서 마당에 귀퉁이에 심어 놓았더니 한해 한해 내게 추억을 선물하여 주워서 먹을 수가 없다 내 추억이 사라질까 봐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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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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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단지실 진영민
머위나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머위나물 아까워서 먹지 못하고 아껴둡니다. 오월비에~
우리 집 머위나물은 내 고향에서 우리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우리 집 마당에 심어놓고 고향이 그리울 때 우리 엄마가 그리울 때 마당에 주저앉자 마음속에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까워서 먹지 못하고 추억으로 아껴두는 머위나물 내게는 돈보다 보석보다 귀합니다. 내 마음에 고향 내가 기댈 수 있는 머위 한 포기에 하루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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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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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단지실 진영민
2024년 5월 19일 식도락 음식 일기
팔방미채 머위대
5월 초에 심어놓은 참외 모종이 시들해서 물을 주러 갔다가 폭풍 성장한 머위대를 발견하고 집 주변 다른 곳에서도 자라고 있는 머위대를 잘라 왔다. 한 달 보름 만에 이렇게 자랐다. 초봄 어린잎일 때는 머위김치로, 쌈으로 즐기다가 이렇게 훌쩍 자라면 맛이 많이 쓰기 때문에 머위대를 이용해서 반찬을 만든다. 머위의 쓴맛은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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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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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어머니의 들깨 머위탕
어버이날, 며칠 전이었다. 시골집에 가고 있는데, 서울 사는 친구 태경이한테 전화가 왔다. 최고 품질의 고기를 사 놨으니, 저녁은 자기 시골집에서 먹잔다. 나는 임플란트 수술을 해서 믹서기로 갈아 주면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태경이는 제수씨가 되새김질해 준 걸 씹어 먹으란다. 역시 나보다는 한 수 위 친구다. 그나저나 뭐 하고 있냐고 했더니, 고사리를 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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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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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다
값진해 봄나물 셋
머위, 엉겅퀴, 장록
주말이면 가는 곳이 있다. 한겨울 찬바람이 가시기도 전에는 냉이가 푸르게 깔려 있고 이어서 아이 솜털같이 어린 쑥이 쏙쏙 올라오는 곳. 벚꽃이 자리를 내어주고 진달래가 붉어지면 산벚꽃과 머위가 지천인 곳. 운동장에 번호에 맞춰 줄선 아이들처럼 차례차례 그 순서를 지키며 찾아드는 곳. 정구지와 달래는 텃밭의 자존심이다. 땅위를 시샘할세라 제피, 두릅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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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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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내가 차린 채식 한 끼 9
- 머위 만두, 어때여?
어머어마한 양의 머위를 받아 들고 좋기도 하고 저거 언제 다 먹지 걱정도 된다. 부지런히 열심히 먹는 수밖에!!! 머위 쌈밥이 메뉴 1 순위지만 오늘은 머위 만두다. - 만두소 *두부, 양배추, 표고버섯, 부추, *후추, 들기름 *소금과 집간장 머위를 데치고 다시 찜을 해서 그런지 잎에 있는 쓴맛과 머위향이 거의 사라지고 없다. 이런.... 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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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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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택배 속에 담긴 정
햇살 가득한 봄날 택배가 왔다. 귀농한 분이 보내온 것이다. 서둘러 뜯어보니 머위나물이 나왔다. 아직 여물지 않은 어린 머위 싹들이 차곡차곡 상자에 가득했다. 고향 냄새와 봄의 향기가 코를 찌른다. 내 고향은 함양 안의면에 있는 매각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하늘 아래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마을 어귀에서 풍경화 그리면 딱 좋을 듯한 그림 같은 소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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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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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자예쁜
내가 차린 채식 한 끼 8
- 머위, 그 쌉싸래한 매력
남원에 간 친구에게 화단을 점령했을 머위를 따서 보내 달라고 했다. 그해 처음 따는 머위를 나는 항상 약이라고 생각한다. 겨우내 땅속에서 이 순간만을 위해 진지하게 웅크리고 있다가 언제 올라왔는지 모르게 연한 초록옷을 입고 빼꼼히 작은 싹을 디밀다가 어느새 아가 손바닥만 해졌다가 두어 나절 지나면 어른 손바닥만 해진다. 이제 먹어 주어야 한다. 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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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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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쌉싸름한 봄맛 나는 머위 쌈밥
아침 식사를 위해 냉장고에서 데친 머위 잎과 쌈장을 꺼낸다. 흙과 벌레가 묻은 잎을 손질하여 데치는 일은 조금 귀찮지만 한 번 할 때 많이 해 놓으면 며칠을 두고 먹을 수 있다. 내가 먹기 위해 직접 잎을 뜯고, 씻고, 껍질을 벗기고 데치고, 줄기로는 쌈장까지 만드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엄마가 일일이 손질하여 먹기 좋게 데쳐주거나 장아찌로 만들어 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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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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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네제인장
시골살이는 먹는 재미가 반
봄나물 먹는 재미가 생겼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또 다른 변화로 젊은 날엔 먹지 않던 쓴 나물을 찾게 된다. 엄나무순, 가시오가피순, 머위, 월동시금치, 초벌부추가 나오는 이즈음의 밥상이 이렇게 좋아지다니 예전엔 몰랐던 봄나물 세상이다. 가시오가피 나무를 심고 처음으로 올라오는 새순을 따서 나물로 먹었을 땐 진저리 나게 쓴 맛에 다시는 못 먹을 줄 알았다. 하지만 가지치기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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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pr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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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택배 속에 담긴 정
고향의 그리움
햇살 가득한 봄날 택배가 왔다. 귀농을 하는 분이 보내온 것이다. 서둘러 뜯어보니 머위나물이 나왔다. 아직 여물지 않은 어린 머위 싹들이 차곡차곡 상자에 가득했다. 고향 냄새와 봄의 향기가 코를 찌른다. 내 고향은 함양 안의면에 있는 매각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하늘 아래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입구 어귀에서 풍경화 그리면 딱 좋을 듯한 그림 같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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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pr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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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자예쁜
상춘객 주말, 과로사
백수도 주말이 좋다. 바깥일, 돈이 되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주중에 편하게 지내는 건 아니다. 백조라고 하지 않던가. 그 백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평일 오 일은 만만찮다. 외부세계가 나에게 요구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알아서 삶을 알차게 꾸리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 나날인지 백조가 아닌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다. 나름 기준과 해야 할 일을 정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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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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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2024년 4월 10일 식도락 음식 일기
밥 위에 한 잎씩 올려먹는 머위김치
시골에 들어와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것들이 제법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야채를 종류별로 심어 제철에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씨를 뿌리고, 뿌리를 심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고될 때도 있지만 적당한 수분과 영양을 제공받으며 아침저녁이 다르게 자라나는 과정을 눈으로 지켜보는 것도 솔솔 한 재미다. 어떤 때는 우리 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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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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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머위 짝을 찾습니다
소개팅 한 번 해 보실래요
머위 밭에 앉아 머위를 따다 말고 와! 이 많은 머위, 인연을 찾아 주고 싶다는 생각이 퍼뜩 내가 쓸어 담고도 한참 남은 머위 이제 가면 뻣뻣하게 세어버리는 머위 여리고 푸르를 때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번쩍 머위쌈밥, 머위찜, 머위장아찌, 머위초무침, 머위볶음, 오손도손 둘러앉아 봄날을 소복소복 나누어도 입도 손도 발도 한정 한창인 머위, 제 짝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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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0. 2024
by
이미경
봄날이 축제처럼 즐거운 이유, 다 이나물 덕입니다
사위가 좋아하는 머위 나물... 종종 대며 사는 딸네 가족을 보는 마음
봄이 오면 쌉싸름한 머위 나물이 입맛을 돋워 준다. 봄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는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봄나물이 있기 때문이다. 겨울이 지루할 즈음 그 추운 겨울 땅속에 잠자고 있던 모든 생물들은 땅을 밀고 밖으로 올라온다.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생명의 신비, 놀라움 그 자체다. 그 무엇보다 봄나물을 만나는 것이 반갑다. 봄나물은 각기 다른 맛과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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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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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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