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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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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 봉화대]
알람 소리가 울리기 전에 일어나 실내등을 켠다. 평소보다 한 시간이 빠르다. 상하체가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다 이불을 걷어내고 성충 허물 벗듯 침대 밖으로 빠져나온다. 새벽 시간 등산복으로 갖춰 입고 집을 나섰다. 현관을 벗어났을 뿐인데 차가운 바람이 귓전이 떨어져 나가듯 하다. 단지 진입로를 따라 바쁘게 걸어 큰 도로 신호등 있는 건널목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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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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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이
태양의 열기 속에 봉수대 공원을 걷다
숲동기들의 도심 탐방 프로젝트
여름날이 간다.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결국은 계절의 흐름 앞에 물러설 것이다. 더운 여름에도 좋은 점은 있다. 뜨거운 여름날로 인해 시원한 바다의 존재 이유가 생겨난다. 심산의 계곡이 빛을 발하는 계절도 한여름이다. 빛나는 태양과 푸른 하늘 흰구름은 정열의 상징이다. 풋풋한 청춘의 계절이 바로 여름이 아닐까? 땀을 많이 흘리는 이들에게는 달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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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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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진
봉수대의 그림 <주부자시의도>에 눈이 머문다
수원화성행궁
청계산 선녀폭포 갔다가 수원화성행궁 돌아보고 영화 <땅에 쓰는 시>를 보았다. 하루에 세 가지를 하려니 바쁘다. 수원화성행궁은 이전에 여고친구들이랑, 가족여행으로, 수원화성 성곽길을 걸을 때 낮에 왔었다. 이번이 세 번째인 셈이다. 그런데 야간개장을 보려고 온 것인데 시간이 저녁 6시 아직 해 지기 전이라 야행 느낌은 안 든다. 신풍루 대문 들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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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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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오
2023.09.29 (금)
어머니 댁에 모여 늦은 아침을 먹고 아우가 어머니 모시고 가는 길에 안산 입구에 내려달라고 했다. 추석 연휴라고 헬스장도 문을 열지 않는데 이것저것 먹다 보니 몸이 둔해서 산길이라도 걷고 와야 할 것 같았다. 날씨는 더없이 쾌청하고, 그 좋은 날 집에만 있기도 아까웠다. 어머니 댁에 갈 때까지만 해도 산길 걸으러 갈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이어폰을 들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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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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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식
봉수대 옆에 심었던 나무
쉬나무
옛날 양반집에서는 아들이 태어나면 회화나무를 심고, 딸이 태어나면 오동나무를 심었다. 아들은 훌륭한 학자로 대성할 수 있도록 대문 앞에 회화나무를 심었다. 그래서 지금도 옛 사당이나 궁궐에 가면 어김없이 회화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장수하는 나무이기도 하다. 속성수인 오동나무는 뒤꼍 굴뚝 옆에 심어 딸을 시집 보낼때 장롱을 만들기 위해서 심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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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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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초향
봉수대의 릴레이를 기억할 때입니다
- 봉홧불을 놓다
어여 불 당겨라 변방에 바람 인다. 파발마 발굽보다 먼저 가닿으려면 서둘러 홰를 올리고 마을 몇쯤 겅중 넘어라. 잔가지 툭툭 치며 시계를 여는 나절 임진년 피워 올린 급보를 받아들고 사르다 남은 불씨를 여직 안은 봉수대여. 멧부리서 멧부리로 점점을 잇댄 길은 반천 년 빈터인데 민들레는 왜 홰를 드나 봉홧불 산을 내려와 들불로 번진 광장. - 김진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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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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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길
휴일 어느 커플
건강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안산에 바람이 분다. 오후에 비가 내린다더니 비를 몰고 오는 무거운 바람인가 보다. 삼십 도를 오르내리는 열기가 어디 갔는지 부드럽지만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얼마 전까지 아까시를 비롯한 희고 노란 꽃들이 미모를 뽐내며 피고 지고를 반복했더랬다. 꽃내음과 향기에 흠뻑 빠져서 오르내리는 길이 향긋했다. 어느새 온 산을 덮던 꽃잎은 떨어지고 벚꽃이 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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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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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림
나른하고 화창한 주말 산행
가볍게 안산 봉수대로
나른하고 화창한 주말을 맞는다. 혼자서 얇은 바람막이와 운동복을 입고서 집을 나선다. 몸이 회복이 덜 된 채 산에 갔다 온 뒤 어지럼을 느꼈기에 한동안 오르지 못했다. 이제는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 듯하다. 온 산에 연둣빛으로 울긋불긋한 새싹들이 돋아나고 까치가 먹이를 찾으러 왔는지 자꾸 길에 내려앉는다. 이렇게 가까이 내려오는 일은 별로 없는데 아마도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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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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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림
광제산을 걸으며
'내가 없어진 풍경'
명석 초등학교 뒤에서 시작하여 광제산 봉수대까지의 10km를 걷고 싶었다. 그것도 혼자서 말이다. 아내가 차로 데려다 주었다. 7월 20일 토요일 1시 37분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 처음 시작하는 산등성이가 조금 가파르다. 씩씩거리는 숨소리가 귓전에 과장되어 들린다. 이런 ‘조시’라면 어떻게 끝까지 주파를 하지, 하는 걱정도 든다. 조금 더 올라가니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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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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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목
261. 그 정도면 괜찮게 산거야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정토회에서 얻은 이 말은 아침에 뒷산 봉수대를 오를 때마다 정상에서 다짐하는 선언이 되었다. 그러면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법은 무엇일까. 영화나 드라마의 일반적인 주인공은 가장 많은 대사를 하고 있고, 더 많이 화면에 노출되며 극의 스토리를 주도해 간다. 다른 등장인물들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배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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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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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범
안산 봉수대의 비밀
3호선 독립문역: 안산
3호선 독립문역 : 안산 (feat. 안산자락길) 경기도 안산인 줄 알았어요.^^;; 이 말을 들었을 때 내가 당황한 만큼, 아마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제법 당황하셨으리라. 믿기 힘들겠지만 실화다. 함께 안산 자락길 트레킹, 인척 한 등산을 하게 된 지인들 중 몇몇은 '경기도 안산까지 어떻게 가지?', '안산에 뭐 볼 게 있나?' 검색해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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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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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볼러
봉수군(烽燧軍)을 아시나요
조선시대 대표 3D업종, 그리고 그 억울함
봉수대란 용어를 여러분은 아실 것이다. 그러나 그 의미와 기능을 제대로 알거나 봉수대에서 일하던 봉수군에 대하여 아는 사람을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봉수에서 봉(烽)은 횃불을 이르는 말이고, 수(燧)는 연기를 뜻한다. 그러하니 봉수라 함은 밤에는 횃불로써, 낮에는 연기를 피워 안보상 긴급한 사안을 오늘날의 LTE급 광통신과 같은 빠르기로 전달했던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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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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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경이가쏘아올린작은공
안산
안산은 서울의 명소
안산은 서울 서대문구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해발 296m의 산이다. 안산의 다른 이름은 무악산이다. 무악재를 사이에 두고 인왕산과 마주보고 있다. 안산에는 봉수대가 있고 봉수대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대단하다.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남산은 물론이고 멀리 불암산, 청계산, 관악산, 삼성산이 눈에 들어온다. 더 멀리는 인천의 계양산까지 보인다.안산에는 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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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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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
각산 봉수대
다시 만나는 사천 바다의 매력
다시 사천 케이블카를 탔지만 이번에는 각산에서 바다를 지키면서 첫 번째 보루가 되었던 봉수대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케이블카는 좋은 경치를 보기 위해 가장 빨리 올라가는 방법으로 전국에는 적지 않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고 지금도 케이블카가 계획 중인 지자체들이 있다. 다시 사천 바다의 매력을 보기 위해 케이블카에 탑승을 해보았다. 사천을 갔다 오면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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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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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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