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로 그리는 풍경
송정 바다, 해변열차, 달맞이 고개로 이어지는 산책 코스
"또 거기야?" 사실 몇 번이나 싫다고 했다. 모처럼 여유로운 날, 시간도 공간도 아무 제약 없이 훌훌 떠날 수 있는 하루인데, 남편은 전혀 새롭지도 않고 너무 익숙해서 지겨운 그 길을 또 걷자고 한다. 다른 곳을 생각해 보자고 반박했으나 이내 침묵했다. 하루를 보낼 방안에 있어 대전제는 건강을 위한 운동이었다. 소화불량을 달고 살기에 숨쉬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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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5. 2024
by
김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