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시기에서 ‘스윽’의 시기로, 그리고 다시 격랑에
비전공자의 학예연구사 도전기
스토리 어딘가에서 밝혔는지 모르겠는데, 나의 격동의 시기는 아무래도 2020년 아니었나 싶다. 내 평생 40년 중 아마도 연필을 잡은 후로는 계속 공부하는 삶을 살아왔는데, 2020년에 드디어 펜을 내려놓았다. 23세 이후로 줄곧 18년 동안 따르고 존경하고 사모하던 지도교수를 ‘내가’ 버린 것이다. 그 끈질기게, 절대 끊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인연도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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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6. 2024
by
제주지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