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도서관의 시작
『용재총화』의 저자, 성현의 책 읽기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좋은 이유가 많다. 일단 무척 조용하다. 아파트 속집이라서 자동차 소음이나 잡다한 소리를 듣지 않아서 좋다. 또 아랫집 윗집을 잘 만나서 층간 소음이 전혀 없다. 복이 아닐 수 없다. 집에서 십 분만 걸어 나가면 두루미와 수달, 잉어가 가득한 신천을 걸을 수 있는 것도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좋은 일은 한 삼십 분 정도 걸어가면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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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5. 2024
by
홍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