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선셋]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그렇지 않다면, 사랑의 기회조차 떠나버릴 테니까
9년의 시간을 넘어 제시가 셀린느를 만나는 장면은 현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몽환적이다. 링클레이터 감독의 연출은 영화를 보고 있던 우리를 제시로 만들고, 온전히 그 상황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9년의 해후, 그들은 9년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음에 탄식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만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다. (솔직히, 카메라 연출이 큰 역할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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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6. 2019
by
Ch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