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는 사람
JOB담(談) ; 열두 달의 에피소드
양아치라고 부르면 딱 어울리는 사람과 일했던 적이 있다. 능력과 노력이 부족한 대신 술 부심과 주사가 넘쳤다. 출근에 숙취, 퇴근 후 만취를 노상 반복했다. 전생이 있다면 틀림없이 일본 앞잡이였을 거라 확신 되는 비양심 기회주의와 권위적 꼰대력까지 겸비한 기피 대상 중년. 어느 날, 양아치가 큰 사고를 쳤다. 그동안처럼 뻔한 핑계를 대거나 윗사람에게 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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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3. 2025
by
시골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