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브런치 스토리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글 키워드
은교
글 목록
은교*의 복직기
백수의 구직활동 다큐픽션
퇴임한 지 일 년이 지났다. 적어도 이삼 년 동안은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맨날 집에서 딩굴거리다 보니까 뭔가라도 일을 해야 할 것 같은 강박증이 발동한다. 온라인 강의나 기고 정도론 성이 안 찬다. 티브이를 틀면 나오는 유명인들,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는 친구들을 보면 은근히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부럽기도 하고 초조감도 든다.
댓글
0
Nov 28. 2024
by
이에누
다시 읽는 소설 <은교>
<은교>는 박범신 작가가 쓴 장편소설로서 2010년에 출판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유명한 작품입니다. 박범신 작가와 개인적인 인연도 있어 그 소설이 출판되자마자 바로 읽어보았습니다. 소설의 줄거리를 피상적으로 관찰하면 70살 가까이 된 노인과 그를 보필하는 30대 후반의 작가, 그리고 10대 여고생 은교가 얽혀 있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 소설은
댓글
0
Jun 16. 2024
by
염홍철
늙음만 남는 벌
소설 속 순수한 17세 여자를 연기가 아닌 삶처럼 보여준 김고은과 그녀의 섹스신. 그 섹스를 사다리에 올라 바들거리며 몰래 관종 하던, 숯에 남은 마지막 탄소에 빨간 불꽃이 붙은 70대 노인의 마음이 강렬했던 영화 <은교>. 소설과 영화가 담으려고 했던 건 늙은 남자의 어린 여자에 대한 성적인 판타지나 성욕보다는 시간의 흐름, 시간이란 눈금이 새겨진 일생
댓글
0
Mar 06. 2024
by
RYUKANG
사랑의 과정 2
태어나서 처음 받아본 깊고 고요한 사랑
영화로 더 많이 알려진 박범신의 ‘은교’라는 소설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사랑의 정의는 당신에 대한 마음이 어떠하다는 미사여구가 아니라, ‘은교‘라는 사람 그 자체라고. 그 사람에게 나는 무려 11년 만에 만난 여자친구였다고 한다. 후에 만난 그 사람의 친구들이 그 사람을 구원해 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 아니면 내가 순진한 걸 수도 있지
댓글
0
Feb 27. 2024
by
아침별
나의 슬픔은 나의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인생의 주어짐과 수용에 대하여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나의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Theodore Roethke (1908-1963) 영화 '은교'에서 유명해진 이 인용구는 시인 시어도어 로스케가 한 말이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거의 모든 것들은 단지 '주어지는 것'일뿐이지, 우리의 벌이나, 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로스케가 말했듯, 젊음과
댓글
0
Nov 26. 2023
by
임상심리사 윤제학
#1. 은교
내가 사랑한 건 '너'였을까 아니면 너의 '젊음'이었을까
※ 이 글은 리뷰라기보단 감상평에 가깝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길에서 어르신들이 나를 부르실 때 "학생"이라고 불러 주셨지만, 이젠 "총각"이라는 말이 더 자주 들리는 듯하다. 나의 20대에 내 나이를 부러워하던 형, 누나들의 표정들이 이젠 내가 20대 혹은 그보다 어린 친구들의 모습들을 바라보는 표정에 그대로 옮겨 붙은 듯하다. '은교'라는 영화를
댓글
0
Oct 30. 2023
by
안광식
모순의 조율
와비사비와 저장강박증
와비사비: 일본어다. 사전을 찾아보면 ‘투박하고 조용한 상태’라고 나온다. 오래된 일본의 다실(茶室)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내게는 소설 은교에 나오는 노 작가의 집(얼마 전에 실제 촬영소를 다녀오기도 했다)을 떠 올린다. 다실은 단출하다. 반면에 작가의 집은 온갖 색 바랜 책과 원고지 뭉치로 부산하다. 내게 와비사비는 그런 공간으로 거기에 비추어 소유물은
댓글
0
Jul 23. 2023
by
찾다가 죽다
여고생이 남자랑 자는 이유
"여고생이 남자랑 자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서로 사랑해서?" "아니요. 외로워서, 외로워서 그래요." 예전에 영화 은교를 보다가 기억에 남은 대사이다. 당시에는 나뭇잎 굴러가는 것만 봐도 깔깔깔 웃고 좋아할 때인데 뭐가 그렇게 외로울까 생각했다. 지금 다시 생각하니 여고생도 사람인데 충분히 외롭고 힘들 수 있겠구나 싶다. 누군가에게 몸과 마음을 내어
댓글
0
Jul 13. 2023
by
서기
<은교>
2012/04/19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잔뜩 들어있습니다. 영화나 책을 보지 않으실 분을 위해 조심했지만 누설된 이야기가 있을지 모릅니다. 시인 이적요는 집을 청소하러 들린 고등학생 은교의 젊음에 빠져듭니다. 노인이 되어 치르는 사랑의 열병은, 스승에게 문학적 열등감을 지닌 제자 서지우와의 갈등을 촉발시키며 그들의 관계는 파국을 향해 치닫습니다. 애초에 소설 [은교]
댓글
0
Jun 12. 2023
by
용PD
노시인에게 찾아온 마지막 등롱
박범신의 은교
박범신의 은교 노시인에게 찾아온 마지막 등롱 박범신의 은교는 평생 시를 쓰며 문학적 업적을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노시인이 젊은 여인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질투 때문에 자신의 제자마저 살해하고 자살하는 몰락의 서사를 담고 있다. 신형철 평론가가 '몰락의 에티카'라는 비평집에서 문학은 '몰락 이후의 첫 표정'이라고 정의한 적이 있는데 이 소설은 그
댓글
0
Oct 24. 2022
by
하기
청년작가 박범신
아프니깐 생각난 은교 이야기
강경의 복어탕 맛집. 아프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오늘 아침 병원에서 날이 쌀쌀해지니 갑작스레 강경에서 먹은 시원한 복탕이 생각난다. 여러 유명인들이 인정한 맛집이지만 어떤 이들은 이 전통 있는 식당의 복탕 맛이 형편없다 말한다. 그리고 또 생각난 강경에서 꿈을 키운 소설 ‘은교’를 쓴 박범신 작가. 난 10년 이상 가수라는 꿈을 꾸었다. 이룰 수만 있다면
댓글
1
Oct 07. 2022
by
최호림
박해일에 대해 쓰다 떨어져 나온 것들
<은교>, <헤어질 결심>
<은교> 걸고 넘어지기 * <은교>(2012) 스포일러 종종 흐르는 대로 적어나가다 보면 글의 정체성이 모호해질 때가 있다. 배우의 연기에 대해 쓰려면 캐릭터와 서사에 대한 대략적 설명이 필요한데, 손가락 통제에 실패해 글이 새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번 박해일 글의 파트2는 도입부가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게 됐다. 본문에도 적었듯 장해준의 경우 샅샅
댓글
0
Jul 23. 2022
by
않인
해일이 밀려와 (2)
박해일 (2)
*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은교>(2012, 감독: 정지우) <헤어질 결심>(2021, 감독: 박찬욱) <필름시대사랑>(2015, 감독: 장률) <경주>(2013, 감독: 장률)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2018, 감독: 장률) * 위 굵은 글씨로 적힌 작품들의 구체적인 장면과 핵심 전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품위가 있어서, (현대인 치고
댓글
0
Jul 23. 2022
by
않인
관능에 나이는 없어도 내리막은 있다.
영화의 위로-못 보낸 원고 10. 은교
산에서 제일 어린 사람 한 십여 년 전 매주 서너 번 뒷산에 올라 운동을 한 적이 있다. 그렇다고 뭐 사오백 미터가 넘는 그런 산이 아니고 그저 백 미터나 될까 한 얕은 동산이다. 이런 동산에도 제법 번듯한 운동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그렇게 한 계절 다니다 보니 내가 가장 어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산을 오르는 이들 중에서도, 거기서 운동을 하는 이들
댓글
0
Jun 12. 2022
by
최영훈
은교
시를 쓰는 은교...
영화도 충분히 좋았다. 그런데 <이동진의 빨간 책방>에서 재밌다길래 읽어 버렸다. 나중에 작가의 말에 밤에 썼으니 부디 밤에 읽어달라는 말을 미리 읽기라도 한 듯 밤에 시작해서 아침에 끝냈다. 밤내내 읽은 것은 아니고 밤에 대부분 읽었고 남은 부분을 아침에 끝냈다. 확실히 아침에 읽은 부분은 별로다. 이불킥은 이불킥끼리... 유유가 상종이다. 은교는 계속
댓글
0
Oct 05. 2021
by
조용해
백의 그림자 - 책
이 소설은 사랑 이야기다. 뜨겁지 않지만 따뜻한 이야기. 철거가 진행 중인 40년 된 전자상가. 거기가 은교와 무재의 삶의 터전이다. ⠀ 은교와 무재. 두 사람은 공통점이 있다. 결핍과 공허. ⠀ 그렇기에 서로에게 끌렸는지 모르겠다. ⠀ 소설은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몽환적이다. 꿈인가 싶다가도 현실이고, 그 현실이 지독히 현실적이라 더 슬프다. 하지만 괜찮다
댓글
0
Sep 26. 2021
by
봉봉주세용
무릎꿇은 노년의 사랑
은교
일단 3가지 부분으로 소설 "은교"를 더듬어보고자 한다. "더듬어"라는 단어를 썼다. 소설속으로 글쓰는 사람의 마음이 일단 발을 담그고 있다는 표현이다. 17세 소녀와 69세 노인과의 불균형한 관능의 사랑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하니까. (이 글은 책에 관한 리뷰다. 영화 은교의 사진들을 독자 서비스 차원으로 올린다.^^) * 사 랑 17살 미성년자
댓글
2
Jul 25. 2021
by
mindy
은교(2012)
*스포일러 있습니다. 감독 정지우 출연 박해일, 김무열, 김고은 등등 은교, 소설을 각색해 시나리오로 그리고 연출, 편집까지 잘 소화해 냈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노출로 홍보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은교지만, 싱그러운 젊음의 예술로 느끼게 해 준다. 시인 그리고 시인의 제자, 소녀. 세 사람 모두를 공감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일었다. 보이지 않는 줄
댓글
0
Jul 15. 2021
by
이상현
은교가 손에 쥔 거울의 가치
의미의 자리
은교가 바위 끝에서 손거울을 보며 얼굴에 립밤을 바르고 있다. 그저께 이적요가 선물해 준 검은색 손거울. 무엇이 그리 신이 났는지 그녀의 얼굴이 싱글벙글이다. 뒤 따라오던 서지우가 샘이 났는지 은교의 어깨를 툭 친다. 그렇게 날아가는 검은색 손거울.. 툭 툭 툭 하며 무심하게 바위와 부딪히며 아래쪽으로 스윽하고 미끄러져간다. "아 내 거울!!.. 지금 뭘
댓글
0
Feb 24. 2021
by
하늘고래
은교
누구의 잘못일까?
* 이 글은 예전에 공책에 썼던 글을 정리한 것입니다. 너희의 젊음이 너희의 노력에 의하여 얻어진 것이 아닌 것처럼노인의 주름도 노인의 과오에 의해 얻은 것이 아니다. [은교]와의 만남은 생각보다 로맨틱했다. 효석문화제의 개막식이 열리는 날, 어둑해질 무렵 찾은 봉평. 혹여 효석문학상 수상과 이어진 문학의 밤 행사들이 모두 끝났을까...부랴부랴 행사장을
댓글
0
Jan 12. 2021
by
변미용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데뷔하세요.
진솔한 에세이부터 업계 전문 지식까지,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세요.
브런치스토리로 제안받는 새로운 기회
다양한 프로젝트와 파트너를 통해
작가님의 작품이 책·강연 등으로 확장됩니다.
글로 만나는 작가의 경험
작가를 구독하고, 새 글을 받아보세요.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추천합니다.
이전
1
2
3
다음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
내 브런치스토리 찾기
내 브런치스토리의 카카오계정을 모르겠어요
페이스북·트위터로만 로그인 했었나요?
로그인 관련 상세 도움말
창 닫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