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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이름대신 원하는 삶
초밥이가 없는 삼일째 날이다. 설에 함께 부모님 집에 갔다가 돌아와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초밥이를 새 집에 데려다줬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직은 초밥이가 없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잠시 헛헛한 기분이 들었다가 일상을 시작하면 잊어버리고 있다가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면 문득 혼자라는 자각이 든다. 어젯밤에 침대에 누웠는데 화장실에 뭘 잘못 올려놓았는지
댓글
8
Feb 16. 2024
by
김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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