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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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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도 짓밟힌 그날시인 박성진 안왕산에서 바라보는 별들도 자유를 허락하지 않았다. 국권을 상실한 밤하늘의 별을 야수들이 뜯어버린다. 까만 밤하늘 별도 펄럭이는 일장기 앞에 빛을 잃어가던 그날에 까만 밤하늘은 짙은 어둠에 깔린 채 어두운 하늘을 슬픈 별들로 가득 채웠다. 별들도 짓밟힌 그날댓글 0 Jul 01. 2024 by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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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쉴 수 없는 시대여저 펄럭이는 일장기 앞에 편히 숨 쉬게 할 것들이 어디 있을까? 늘 자유로운 영혼 되어 서성거리던 청년! 깊은 밤의 고뇌여! 숨을 쉴 수 없어 저며오는 통증아! 별을 보아도 하늘을 보아도 아 눈부신 십자가의 성좌는 나를 앉으라 하고, 극명한 시 혼 이여! 민족의 역사여! 십자가에 안기어진 풀 한 포기 윤동주! 영원한 녹색잔디여! 6월에 내리는댓글 2 Jun 29. 2024 by 박성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