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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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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나는 히말라야산맥을 넘어 물건을 조달하는 상인조합의 일원이다. 오늘은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어 선배와 일찍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상부에서 여러번 강조를 한만큼 중요한 물건들을 꼼꼼히 챙겼다. 점점 시간은 가까워져 다른 팀들과 선후배들이 모두 도착했다. 나만 준비가 되면 우리 모두는 저 춥고 험한 눈 덮힌 산맥을 넘으려한다. 한시가 바쁘다. 그런데 내가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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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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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돌
심장아 고생이 많다!
당연한 줄 알고, 고맙다는 말도 못 했네!
심장은 쉴 틈이 없다. 아니 쉬어서는 안 된다. 계속 꾸준히 뛰어야만 한다. 생명의 펌프질, 열정의 붉음을 굽이굽이 파도치게 만드는 그것이 심장의 사명이다. 심장의 막중한 임무는 그 임무의 무게감을 반증하듯 온 몸의 구석구석에 그 떨림을 전달한다. 생명의 에너지가 가득 담긴 그 미세한 떨림은 나라는 존재를 지탱해주기 위해 주야장천 잠을 자지도, 쉬지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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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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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에 사는 사람들(2)
GP 장병들과의 만남
GP만 해도 여러 군데를 돌았다. GP는 한 번 들어가려면 중간에 방탄모, 방탄복을 착용하고 휴대폰을 반납하는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외부 세상과 완전한 단절이다. 말로만 듣던 GP를 직접 가보니 내가 감시 임무를 수행해야 할 지형 등이 한눈에 들어왔다. GP장들과 병사들은 나에게 감시 구역과 체계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모두 내가 달달 암기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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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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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여사
빨리빨리 문화
누리호를 바라보며
집으로 가는 길에 아내의 문자를 받았다. 계란과 우유를 사 오란다. 계획에 없던 일이라 조금 짜증이 났다. 하지만 명령을 받았으니 임무를 수행한다. 슈퍼마켓으로 간다. 슈퍼마켓이라 불러도 크기는 마포구 공덕동의 이마트 만하다. 슈퍼마켓 안으로 들어 가, 한참을 걸어 제일 뒷 쪽의 냉장 코너로 간다. 포장된 계란을 집어 들고 평소 교육받은 대로 유효기간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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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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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Hong
지옥의초병(11)
'나를 위해 붉은 장미꽃비가 내려야해요'
우리나라 최전방 철책부대인 GOP에서 근무하던 당시 내가 맡은 임무는 안보관광객이 방문하면 그들에게 안보현실을 브리핑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장교 선그라스와 권총, 방탄복으로 무장한 나를 보고 환호하며 함께 사진을 찍어주길 바랬다. 때로는 이런 내 생활을 부러워하기도 했다만 솔직히 힘들었다. 다리가 부러질 듯 오래 서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똑같은 멘트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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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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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법
선임으로 살아간다는 건
극복이라는 임무보다는 인정이라는 선물을 선사할 때
안녕하세요. 정윤식입니다. 매월 회사 운영회의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선임리더 회의에 간지도 벌써 만 3년이 되어갑니다. 내년에도 선임리더 회의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깐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기도 하지만, 선임리더님들과 함께 같은 짐을 진다고 생각하니 든든하기도 합니다. 11월 30일, 가을의 끝자락, 겨울의 시작에 내린 차갑지만 마음 따뜻한 겨울비에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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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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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식
출근 날의 마음 여섯
얽힌 실타래 풀기와 통제감
오늘의 출근 ★★★ 방향성을 어제 다 정해버렸기 때문에 오늘은 부담이 없는 날로 예상된다.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이슈만 몇 개 확인하고 그냥 나만 해야 할 일을 하면 되겠지? 그냥 하면 된다는 건 할 일이 쌓여 있다는 것인데 나는 오히려 이게 맘이 편하다. '시키는 것만'하는 건 못 견뎌하면서 '정한'일을 하고 끝까지 끌고 나가는 건 어쩐지 재밌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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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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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속도
인생 2막을 위한 심리학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은퇴. 은퇴를 맞이한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또 그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는 대부분 은퇴 후의 삶에 대한 준비 없이 은퇴를 맞이한다. 우리 윗세대에서는 은퇴 이후 아무 일 없이 지내도 경제적으로나 가정적으로, 또 사회적으로도 별 무리 없이 지냈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지금은 사회 구조와 가정 구조의 변화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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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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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열세 번째 밤
텅 빈 시간의 밤
텅 빈 시간의 밤 안녕하세요 K. 시간이 유난히 짧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잠시 멍하니 있다보면 하루가 지나버리고 유난히 심심하다 느껴지면 일주일이 지나있습니다. 거울을 보다 머리가 길었구나 싶으면 한 달이 훌쩍 지나있습니다. 이러다보면 하나의 계절이 지나있겠지요. 그러고보면 당신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세 번의 계절을 만났고 조금만 더 지나면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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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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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
하루가 지나가면
아주 잠깐 기대고 나면, 내일은 또 다른 오늘 <1917>
#1917 #하루가지나가면 굿 럭. 나는 이 무심하고도 절실한 최선의 인사말에서 이곳에 속한 모든 이들의 무력함을 체감한다. 시체가 나뒹구는 전장이 뭐 얼마나 고상하려고. 이 하찮은 하루살이들에게 임무가 주어진다. 시간이라는 최대의 적에 맞서 1,600명의 동료를 구해낼 것. 당연한 애국심과 투쟁심 그리고 정의감까지 여러모로 블레이크의 서사처럼 보였던 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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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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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쓰
군대에서 배워온 쓸만한 일
임무분담제
다들 군 복무 시절을 떠올리자면 치가 떨리지만 기억은 미화되어 추억이 된다고, 가끔은 그 시절이 그리울 때도 있다. 그 강렬했던 2년이란 시간 동안 분명 지금까지도 영향을 준 것들이 있는데 그중 한 가지를 꼽자면 바로 '임무분담제'이다. 임무 분담제란 청소를 할 때 계급에 관계없이 각자 맡은 구역에서 책임을 지고 일 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김 병장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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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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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
업무와 임무
우리는 업무를 통해서 임무를 완수한다.
회사에 출근해서 하루에 8시간 일하고, 일주일에 대략 40~52시간 이상 노동(또는 근로)을 하며 살아간다. 꼭 월급쟁이뿐만 아니라 대다수 사람들은 육체적, 정신적 일을 하며 산다. 나도 2004년 1월 입사 이래, 이직없이 첫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꼭 성과를 창출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조금씩 깨닫고 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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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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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식
쉽지 않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https://news.v.daum.net/v/20200628135503337 주어진 숭고한 임무를 하시다 가신 거 맞습니다. 맞고요... 자꾸 그거랑 무슨 상관이냐고 묻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평생 한번 볼까 말까, 격을까 말까 하는 일을 어제도 보고 오늘도 겪어가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철인 3종을 수차례 완주하고 마라톤 풀코스 서브-3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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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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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소방관
#10 적극적 권한 위임
우리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 않다. 모든 것을 잘하지도 못한다. 모든 임무를 수행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하지만 언제나 일은 쌓여있고, 먼저 자신을 해결해주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이런 경우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그 일 자체를 줄이거나, 없애거나, 위임하는 것 밖에는 없다. 물론 내가 직접 해야만 하는 일을 선별해내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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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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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민구
죽음
싸늘하고 처연한 의식의 깊은 잠일까, 아니면 그 자체로 이미 깊은 심연에 도달한 것일까. 우리에게 태어나면서 주어진 마지막 임무이자 가장 당연하지만 가장 슬픈 사건. 스스로 걸어가 도달할 수도 있고, 어쩌다 보니 가게 될 수도 있고, 버티다 결국 도착하게 될 수도 있는 그 곳. 밤에 문득 그 생각이 들어 잠에서 깨면, 그 심연의 공포가 벌써 두려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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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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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위로
브런치에 매일 글 올려봤니?
오늘로 20일째
2020년 2월 나의 임무 매일매일 브런치에 글 올리기 처음 한달브런치에 참여하게 될 때 나의 결정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 무심코 던졌던 말이 생각난다. 고민 끝에 내린 결정에 힘을 주기 위해 했던 말이다. 그럴 때 있잖아. 머리로는 힘든 일이라는 걸 알지만 그걸 인정해버리면 도전하지 못하게 될까봐 마음이 나 자신을 다독이고 싶을 때. 에이,브런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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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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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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