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유일한 희망, 로또.
SF멜로 연재소설 《다시, 만나러 갑니다.》
재민은 느린 걸음으로 아침 출근길에 올랐다. 매일같이 똑같은 길, 똑같은 건물, 그리고 똑같은 일상이 이어지고 있었다. 아무도 그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고통을 알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은 그저 그를 성실한 직장인으로 보았지만, 재민에게는 그저 매일을 버티기 위한 반복일 뿐이었다. 그가 붙잡고 있는 유일한 희망은 매일 사는 <로또 한 장>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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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5. 2024
by
엄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