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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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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이지만 괜찮아
1학년 1학기
제가 응원단을 가입하게 된 이유는 대학 생활을 좀 더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입학 전 1박 2일로 새터를 갔는데, 저녁 행사 오프닝으로 응원단 선배님들이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나도 무대에 한번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그 공연을 보고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무대의 선배들 중에 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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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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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구닥다리
그해 우리는 비퍼, 그러니까 삐삐를 썼다.
1994년 그해 우리는 비퍼, 그러니까 삐삐를 썼다. 나의 세 살 위 형은 재수생 시절 삐삐를 조르기 위해 거의 보름을 굶었다. 몰래 뭔가를 먹었을 테지만 어머니는 삐삐를 사주었다. 우리는, 우리라고 하는 건 내가 속한 세대가 그랬다는 뜻 - 뒷주머니에 삐삐를 차고 포장마차(실내 포장 아니고)에 앉아 부풀어가는 엉덩이에 밀려 삐삐를 잃어버리고는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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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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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 Hyun
선생님의 '화이팅!'을 듣고 울컥했어요
수능시험을 치르고 돌아온 재수생과 마지막 인사
친구 없이 혼자 다니며 말없고 묵묵히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은 힘들어도 티내지 않고 꿋꿋히 참다가 어느날 자기도 모르게 힘든 감정이 터지는 경우가 있다. 어떤 날은 화장실에서 혼자 훌쩍거리는 모습이 발각되어 그제서야 포기하고 싶다고, 괜히 한다고 한 것 같다고 힘든 마음을 토로한다. 수능 시험 전날 그런 아이들 중 한 명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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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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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언니
지식인 답변
재수생 자기 연민에 대해서
재수생으로 두 달간 우울감과 무기력함, 스스로에 대한 한신함, 자책감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 현역을 넘어 재수생의 과정을 겪어내고 계시는군요. 두 달간, 이전에는 그래도 괜찮으셨을까요?) 그리고 평소에 재밌게 느껴지던 것들에는 전부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 아무래도 무기력함과 한심한, 자책감이 긍정적 감정이나, 자극을 무디게 만드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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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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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리
날라리 재수생과 어느 범생이의 사랑
따가운 태양 볕이 내리쬐는 한 여름 대낮이었다. 화장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얼굴이 어떻게 보일까 걱정이고, 땀에 절은 모시 바지에 하체가 다 드러나지 않을까 걱정이었다. 그렇게 숨을 헉헉대며 나는 지하철 역에서 재수 학원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렇다. 나는 재수생이었다. 오직 죽어라 공부만 해야하지만 또 가장 공부를 하지 않고 딴짓을 많이 하는, 어중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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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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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ephath
#3. 으른 짝사랑의 시작
으른이었지..
대학 입학 후 신입생 모임에서 만난 재수생 오빠는 (후) 연애 한 번 제대로 해본 적 없는 내 맘을 흔들어 놓았고 그 당시 아이스크림폰..(핑크색) 문자가 가득가득 차게 연락을 했었다. 그 당시 여자친구가 있던 그에게 내 맘을 전할 수는 없었고 애끓은 속앓이가 지속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나- 오빠가 뭐라고..ㅎㅎㅎ)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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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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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국어 4등급에서 수능1등급 받은 재수생
메디컬 대학도 국어가 중요하다
재수생 한 명을 우연히 만났다. 기회가 생겨 그 여학생에게 밥을 사주었다. 사실 그 학생이 지난 겨울 학원에 알바로 들어와서 5주 동안 나와 같은 숙소를 사용했다. 밥 사주러 가는 길 차에서 들은 이야기다. 재작년 수능에서 국어 4등급이었던 학생. 그렇게 어려웠다는 2024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다. 영어만 2등급이고 다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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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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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언니
초등교사가 되기 위해 재수생이 되었습니다.
노량진 재수학원 이야기
2024.9.19 도시락을 싸고 노량진으로 버스를 타고 다니며 10년 만에 본격 수능 준비를 시작했다. 본격 준비를 하기 전 마지막으로 회사 동기들과 송년회를 했었는데 나 말고도 의전원에 합격해서 퇴사하는 동기도 있었다. 그 친구는 분명 컴퓨터 쪽 일도 잘했었는데 의사가 꿈이라고 했었고 나처럼 다시 도전한 것이다. 그리고 한 남자 동기의 순수한 말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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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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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쏭이쌤
태종대에서 깨우침
재수생 시절 마음이 힘들어 홀로 부산행 밤기차를 탔다. 지금 있는 ktx가 없던 시절. 무궁화 막차로 영등포 역에서 부산역까지 5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막차를 타고 밤새 달려 부산역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5시 30분 정도. 부산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태종대의 자살바위에 서고 싶었다. 단지 그 위치에 서 보고 싶었다. 서보니 떨어지면 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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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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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90년대생 홈스쿨러 9. 수능은 어땠나요? (1)
재수생이라 주장하지만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만..
홈스쿨링을 했다/한다고 하면 한국 사회에서 아무래도 아웃라이어로 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홈스쿨링을 했다고 해서 한국 사회에서 살기를 포기한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이나 '삶의 방향성'에 맞는 진로 설정은 학교를 다니나 안 다니나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지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그 당시만 해도 언론인을 꿈꾸었던 터라 대학 진학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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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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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니
손이 빠르면 밥은 먹고 살더라
낭인의 사회적응기록
어느 일본 유튜브 영상에서 就活浪人(취업활동 낭인, 취업 재수생)이라는 단어를 쓰는 걸 봤다. 그래서 낭인(浪人)이라는 한자 단어를 찾아봤더니 이게 딱 내 이야기지 않나. 낭인(浪人):일정한 직업을 가지지 않고 허랑하게 돌아다니거나 세월을 보내는 사람, 떠돌이, 떠돌아 다니는 사람. 출처: 네이버 한자사전 처음부터 의도한 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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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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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씨
수학 노베를 벗어나는 3가지 방법
티처스 16회 : 재수생의 죄수생 탈출
[도전학생의 이야기]고1부터 고등기간 3년간 공부를 포기했던 완전 노베(노베이스, 기초가 없는 학생을 이르는 말)의 재수생 남현우 군. 고등 내내 공부를 접었었는데 고3수능을 보고 이렇게 공부를 끝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수를 결심한 상황. 그런데 공부를 놓은 지 너무 오래되어서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도전학생. 알고 보니 초3에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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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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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봄
열등감 가득했던 그때 그 시절
기숙 학원 재수생의 첫 휴가 이야기
수능 재수생에게 정말 큰 고통은 소속된 곳이 없다는 사실이다. 고등학교도 졸업했으며, 대부분의 다른 친구들은 대학에 입학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이 날 고통스럽게 했다. 가령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은 물론이며, 가뜩이나 카톡만 열어도 자랑으로 가득한 그 대단한 프사들로 가득 찼기 때문이다. 이렇게 단시간에 박탈감을 선물해 준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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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ul 08. 2024
by
새내기권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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