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거 투혼」
#14. '견딜 수 없네(정현종)'를 또 읽고
머리가 무겁다. 앉아있을 수가 없어 그대로 눕는다. 온 몸에 힘이 빠져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정신이 말똥한 거 같다가도 어지럽다. 잠이 온다. 깊은 잠을 자고 싶다. 살풋 잠을 깨고보니 식은 땀 가득. 안 되겠다. 죽을 것 같다. 견딜 수가 없다. 가야겠다, 병원!이번에도 링거.간신 차를 몰아 살기 위해 또 간다. 팔에 주사바늘이 꽂히는 순간, 안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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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5. 2016
by
달리는김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