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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 매달 백! 영어소설책주식투자매매일지 2주가 되어 빌렸던 책을 반납하러 도서관에 갔다. 일이 바쁘다 보니 제대로 빌린 걸 다 읽지도 못하고 만기일이 다가온다. 남편 것과 내 것을 바꿔치기하며 연장할 수도 있었지만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그냥 도서관 안을 휘휘 다녔다. 내 손에 걸려들 책을 위하여. 그런데 나의 발길은 이상한 곳에 머물렀다. 바로바로 영어소설. 요즘은 도서관에 따끈따끈한 신간소설댓글 4 Feb 13. 2022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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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수다주식투자매매일지 작은 애가 고등학교 다닐 때 학부형 임원이었던 우리는 참 일을 잘했다. 피라미드 식으로 조직을 짜서 필요한 대로 인원을 늘렸다 줄였다 동원할 수 있었다. 우선 맨 위에 회장과 부회장 총무 네 명이 핵심이다. 모든 기획과 나아갈 기초 방향은 이 네 명이 한다. 그리고 그 밑에 일곱 명 그 밑에 열네 명 그 밑에 스물여덟 명으로 쭉쭉 이어져 한 명이 한 두명만댓글 4 Jan 16. 2022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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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SK이노베이션매수!주식투자매매일지 현금도 투자라고 했지만 현금만 쥐고 빵빵 올라가는 것들을 구경하려니 영 심기가 불편하다. 나만 빼놓고! 특히 Sk이노베이션! 헉. 이게 얼마야? 무려 19,000원이 올라가고 있다. 시뻘건 기둥이 빵! 이렇게 높은데 어쩌려고. 이걸 따라간다고? 암. 힘센 놈을 잡아야지. 현금 쥐고 바라만 보라고? 노노노! 마음속에선 사라 아서라 두 소리가 너 잘랐다 떠들고댓글 2 Jan 12. 2022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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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 삼성전기탈락주식투자매매일지 아무래도 오늘 삼성전기 일봉은 5일선이 20일선을 아래로 뚫을 것만 같다. 아니나 다를까. 장 시작하자마자 차트를 보니 5일선이 보기 좋게 20일선을 뚫고 내려와 있다. 음. 웬만해선 되돌릴 수도 없어 보인다. 그런데 난 오늘 11시 6분 티업이다. 3시 20분에 끝날 수 있을까? 그 시간에 내가 무얼 하고 있을까? 여간 불안한 게 아니다. 일단 시계 알람댓글 2 Jan 11. 2022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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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삼성전기아슬아슬주식투자매매일지 삼성전기 그야말로 아슬아슬이다. 3시 20분에야 장을 들여다본 나는 크게 확대해 과연 실제로 5일선이 20일선을 뚫고 내려왔느냐를 확인했다. 수익이고 손실이고 상관없이 나에겐 그것만이 보이고 그것만이 가장 중요하니까. 아슬아슬! 닿는 듯했으나 확실히 뚫고 내려온 건 아니고 아주 끝에 닿을 듯 말 듯 아직은 5일선이 20일선 위에 있다. 그래서 탈락! 을 면댓글 2 Jan 10. 2022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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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삼성전자탈락주식투자매매일지 삼성전자의 5일선은 드디어 20일선 아래로 내려갔다. 종가 단일가에 정리했다. 나의 매매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수익이 나고 고점에서 횡보할 때 일단 나와주고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방법을 택했다면 수익을 챙길 수 있었을 텐데. 그러나 그 어떤 구체적인 방법이 서지 않아 그냥 나의 기본원칙만을 지키고 있다. 왜냐하면 횡보하는 듯하다가 올라가는 경우도 많으니댓글 1 Jan 06. 2022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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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 남자둘여자하나주식투자매매일지 저도 껴주세요~ 푸하하하 난 왜 이리 용감한 걸까?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난 곁에 있었다. 전화 소리가 다 들린다. 공을 치자는 이야기다. 오홋. 게다가 부부가 함께 여러 번 쳐서 잘 아는 분이다. 저도 껴 주세요~ 부부 함께 쳐요~ 하하. 그냥 막 큰 소리가 나온다. 그쪽까지 잘 전달되도록. 그런데 에고 그쪽 부인이 요즘 이석증으로 어지러워 고개를 돌릴댓글 8 Dec 30. 2021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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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겨울산책주식투자매매일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을까? 추워서일 거야. 정말 사람이 거의 없다. 계절 따라 이렇게 차이가 날 수가? 언제나 산책하는 사람들로 매우 붐비는 곳인데. 사람 마음이 그렇게 간사한가 보다. 조금만 추워도 꼼짝하기 싫어지는. 우리도 그랬다. 꼼지락꼼지락 그러다 겨우 해님이 떨어질락 말락 할 때 출발했다. 걷다 보니 어느새 어둑어둑 금방 깜깜한 밤으로 변한다. 좀댓글 6 Dec 29. 2021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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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나란히나란히주식투자매매일지 앗! 어쩜 저럴 수가. 파 5 롱홀에서 써드샷을 마치고 그린으로 가던 우린 깜짝 놀랐으니 공 세 개가 한두 뼘 간격을 두고 그야말로 나란히나란히였던 것이다. 강추위가 몰아친 크리스마스와 달리 따스한 해님이 내려앉던 날, 남편들의 배려로 우린 11시 6분 최고의 시간에 공을 쳤고 그들은 아직 추위가 남아있는 새벽 7시 6분에 쳤던 것이다. 싸모님들을 위하여~댓글 2 Dec 28. 2021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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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삼성전기 빵!주식투자매매일지 삼성전기 빵! 빵빵!! 하핫. 무려 6퍼센트 이상 올랐다. 만 천오백 원이나 오른 것이다. 지극히 단순한 나만의 원칙을 세워놓고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려 애쓰고 있는데 수익을 주니 너무 좋다. 주식 책을 읽되 나의 이 단순한 원칙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만 골라내는 거다. 그야말로 내 멋대로 나만의 독후감을 써가는 거다. 책장을 휙휙 넘기며 내게 도움 될 것댓글 4 Dec 26. 2021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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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90세우리엄마주식투자매매일지 12월 24일은 크리스마스이브면서 홀로 사시는 90세 우리 엄마 생신이다. 남편과 나는 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내고 생신도 함께 하려고 KTX를 예매해두었다. 모처럼 엄마랑 신나게 고스톱도 치고 케이크 놓고 생일 노래도 부르고 크리스마스 파티도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문득 남편이 묻는다. 우리 집으로 모시면 어떨까? 여기 남쪽이 따뜻하기도 하고. 혼자 오실 수댓글 15 Dec 23. 2021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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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달라도너무다른주식투자매매일지 잠자리에 누웠다. 오늘 꺼 복기해. 실수한 걸 생각하며 왜 그랬나 반성하라고. 에이 그런 거 안 해. 최고로 잘 친 샷만 기억할래. 못 친 걸 왜 기억해? 그런 나를 남편은 기막혀한다. 아니, 못한 걸 되씹으며 다음에는 그렇게 하지 않도록 자꾸 맘속으로 그려야지. 노노노 난 절대 그런 식 아니다. 실수는 실수. 실패는 실패. 그걸로 끝이다. 도대체 그 못난댓글 1 Dec 22. 2021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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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남자하나여자셋주식투자매매일지 ABCD는 그러니까 83년생인 우리 아들들이 고등학생일 때 함께 학교 일을 하던 엄마들이다. 애들은 졸업했어도 계속 모임을 가져온 우리는 흘러간 세월에 아주 친해져 있다. A가 힘든 부킹이 되었다며 C인 내게 부부 함께 공을 치자 한다. 남편에게 물으니 이미 선약이 있다 한다. 그렇다면 남편 빼고 우리 ABCD 여자들끼리 치자고 내가 제안한다. 그런데 잠시댓글 2 Dec 21. 2021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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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요리하는아들주식투자매매일지 엄마~ 가자미 비늘 벗기는데 온통 옷에 튀고 난리도 아냐. 가자미 꼭 비늘 안 벗겨도 될 걸? 아니 우린 다 장만해서 줘서 그런가? 고등어 겉의 막도 다 벗겨서 요리하는 작은 아들. 하하 요리라니까 전문 요리사 같지만 하하 노노노! 그런 거 전혀 못했는데 파리에 혼자 산지 꽤 되어가니 자기 먹을 건 알아서 제법 요리답게 해 먹는다는 말이다. 세상에 가자미댓글 6 Dec 20. 2021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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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따끈한이불속주식투자매매일지 반짝! 눈이 따졌다. 그러나 따끈따끈한 이불속. 발딱! 이 아니라 옆으로 몸을 뒹굴려 허리에 깜짝 부담이 안 가게 일어나야 하지만 따뜻한 이불속이 오늘따라 나를 붙든다. 그리고 그대로 다시 잠이 들어버렸다. 어느새 8시. 귀한 나만의 새벽시간이 다 날아가버렸다. 밍그적 대지 말고 잠이 깬 순간 발딱! 이 아니라 옆으로 뒹굴어 몸을 일으켰다면 일단 잠이 깨자댓글 2 Dec 19. 2021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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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루비주식투자매매일지 남편과 함께 단골 미장원에 다녀왔다. 원장님과 실장님 부부 두 분 이서만 운영한다. 사람 북적이던 것은 다 옛이야기가 되었다. 요즘은 머리 감기고 그런 허드렛일을 안 하려고 한단다. 게다가 그들 다루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란다. 그래서 크게 운영하던 이 부부. 딱 둘이서만 속 편하게 당신들이 할 수 있는 만큼만 철저한 예약제로 받고 있다. 이십여 년 세월의댓글 4 Dec 15. 2021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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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바쁘다바빠주식투자매매일지 헉.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이야. 바쁘다 바빠! 다 정말. 오늘치를 써야 하는 마감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나의 영어는 끝날 줄을 모른다. 그래도 한번 빼든 칼! 제대로 휘둘러야지. 시작이 반인데. 모처럼 새롭게 결심한 건데. 하면서 결국 끝을 내고 발행을 눌렀다. 그리고 서둘러 오늘치 매매일지를 마감 시간 조금 남기고 다다다 쓰고 있다. 남편은 아직 쿨쿨이다댓글 2 Dec 08. 2021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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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습관주식투자매매일지 습관은 참 무서운 것 같다. 좋은 습관이건 나쁜 습관이건 습관이 되면 그대로 진행된다. 난 전화영어를 계속하면서 거기 팁으로 주어지는 200자 영어 작문을 습관적으로 매번 해왔다. 대화 하기 직전 다다다다 써내면 대화도 술술 풀리고 와이?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하니까. 그리고 첨삭되어 오는 걸 꼼꼼히 공부하다 보면 절로 영작 실력이 느는 것 같은 재미가 쏠댓글 4 Dec 07. 2021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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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감사합니다주식투자매매일지 감사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감사합니다 라고 속삭이면 절로 눈에 미소가 떠오르며 입꼬리가 올라간다. 감사할 일이 꼭 있어서가 아니다. 그냥 감사합니다~ 주문처럼 외워보면 마음이 그렇게 된다. 그래서 난 종종 감사합니다~ 한다. 특히 아침에 눈을 뜰 땐 꼭. 감사합니다~ 이 주문 하나로 만들어지는 오늘도 감사할 일이 철철 넘쳐날 것만 같은 벅차오르댓글 9 Dec 06. 2021 by 꽃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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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으로매달백!삼성전기빵!주식투자매매일지 삼성전자 삼성전기 돌아가면서 빵! 빵! 긴 양봉을 터뜨리고 있다. 푸하하하 역시 5일선이 20일선 위에 있으니 힘이 있다. 단순하게 손절매만 잘하면 길게 갈 수 있다. 모든 불행은 내려갈 때 어어어~ 하다가 결국 못 나올 때 발생한다.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난 아무것도 몰라요~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할 뿐야요~' 요것만 확실히 할 줄 알댓글 4 Dec 04. 2021 by 꽃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