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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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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가득한 뜰
어제 까지 비가 와서 걱정이 많았지만, 아침은 비가 그쳤다. 우리 가족은 날씨 요정이라고 자화 자찬 하며 창녕으로 떠난다. 이번 달은 창녕을 자주 간다. 창녕에서 피자 만들기 체험과 표고버섯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동물도 있고 트램펄린, 모래놀이 공간도 있다. 버섯을 따고 집에 갈 때 계산(?)을 한다. 할머니한테 가져다줄 거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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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25
by
박경국
창녕 우포늪 이야기(조류독감 경보, 해제되었습니다!)
우포늪과 따오기, 산토끼 노래 발상지
[[[긴급 공지]]] 우포늪 전구간 탐방 가능합니다!!! <이하 출처 : 창녕군청> 우포늪 인근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해 지난 2025. 1. 15.(수)부터 시행한 우포늪 탐방로 출입제한을, 다음과 같이 2025.03.01부로 해제하였습니다. 혹시, AI발생등 탐방시의 환경 변화를 사전에 체크하세요. 우포늪 홈페이지는 다음 (www.c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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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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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바다
억새와 푸른 솔의 즐거운 만남 화왕산
경남 창녕의 화왕산을 올랐다
억새가 춤춘다. 하늘하늘한 여린 몸짓이 우아하다. 하늘은 푸르고 햇살은 빛난다. 은빛으로 단장한 억새는 윤슬처럼 햇빛에 반짝인다. 이곳은 화왕산이다. 소나무 숲을 따라 산 꼭대기를 지나면 너른 벌이 나타난다. 오 만여평 규모의 분지가 산마루에 걸쳐있다. 선사시대 화산이 분출한 곳으로 온통 억새가 자란다. 이른 발걸음인지 아직은 억새가 수줍게 피었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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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8. 2024
by
정석진
환대
창녕도서관 가는 날에는 모든 게 완벽했다. 몽글몽글한 구름, 제습 기능을 자동 설정해 놓은 듯한 공기, 터널을 통과할 때마다 더 웅장해지는 산세, 그리고 허투루 돈을 안 쓰겠다고 결심한 사람처럼 이것저것 먹을 걸 싸 온 최길림 계주님(옛날에는 바리바리 들고 다니는 사람이 창피했어요. 엄마, 미안. 근데 꼭 솥단지까지 갖고 다녀야 했냐고요). 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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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6. 2024
by
배지영
우리네 삶을 품어준 낙동강 3
(‘23. 9. 5. ~ 9. 8.)
이른 새벽, 부상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우포늪을 다녀온 춘이 아우가 우리들의 마음을 가볍게 하는 아침이다. 정말 다행이다. 아침 8시에 창녕함안보로 향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힘든 박진고개와 영아지고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박진고개 박진고개는 공도이기 때문에 길이 넓고 노면 상태가 골라서 초입은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 않다. 그러나 강을 버리고 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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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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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멸종위기종 따오기가 살고 있는 창녕의 담수생태계 우포늪
담수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으면서 향후 긴 시간을 두고 봤을 때 그 면적이 줄어두는 곳이 습지보호지역이기도 한 늪이다. 기후가 변하면서 점점 그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최대 습지라고 부를 수 있는 람사르습지인 우포늪이 자리한 경남 창녕 권역이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7월 제36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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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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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
창녕 갔다 울산 찍고 포항으로...
- 뙤약볕 아래 새를 찾아 2박 3일
창녕 갔다 울산 찍고 포항으로... - 뙤약볕 아래 새를 찾아 2박 3일 사진 설남아빠 글 서서희 날이 너무 더워서 휴가나 다녀오자고... 창녕에 가서 따오기를 보고 울산에 가서 큰부리도요도 보고 포항에 가면 해변에 도요들이 있을 거라고 포부도 크게 길을 나섰다 첫날 막히는 길을 뚫고 창녕에 갔다 입구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따오기복원센터 앞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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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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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희
창녕 첫인상!
창녕 첫날
창녕 ic를 지나 창녕 읍내까지 들어오는 길에는 반듯한 메타세쿼이아가 도열해 반긴다. 읍내의 아기자기 건물들이 정겹다. 차장에 스치듯 보인 창녕의 외모는 여느 지방의 작은 동네들이 그렇듯이 동네의 가장 큰 건물은 관공서들이다. 혹 가장 큰 건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힘이 가장 셀까? 하며 참으로 무심한 생각을 흘렸다. 그러자 설마 그러겠어? 하는 자문자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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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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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잠든 나무
창녕 품은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온통 푸른 나무들로 둘러쳐진 회왕산 중턱에서 창녕을 그윽이 내려다보고 있다. 저 산 아래 인간사 그 무엇인들 얽히지 않은 게 있으랴마는 그저 조용히 염화미소 품으며 안고 있는 듯하다. 이런 미소가 태고적부터 한결같은데 창녕에서는 그 무엇인들 얽힘이 풀어지지 않겠나 싶다. 부처님의 자비를 전혀 알지 못하는 미물도 그 미소에 편안함을 품을진대 여래좌상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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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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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잠든 나무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잣더니!"
창녕 성씨고택의 벽오동과 대나무
귀한 인연으로 나는 문헌과해석 2024년 춘계 학술대회 겸 답사에 참가할 기회를 얻어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창녕을 다녀왔다. 학술대회 장소이자 숙소인 창녕군 석리의 성씨 고택에는 벽오동 한그루가 자라고 있다. 아사헌我史軒에서 아석헌我石軒으로 건너가는 대문 바로 곁이다. 벽오동은 보통 수피가 푸른 빛으로 매끈한데 반해 이 나무는 거칠고 우둘투들하고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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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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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창녕 우포늪: 接耳
그렇게 대책 없이 밀려오기만 하시면 바다도 강물도 아니면서 은근히 물결치시면 잘박 잘박 속삭이며 문 열어보라 하시면 두려워말고 걸어 들어오라 손발로 바닥을 기어 그 속을 만져달라 하시면 내 모든 사랑의 歷史 들려주겠노라 어디쯤에 몸을 누이고 아무도 모르게 하나가 되자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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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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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 asatoma
벚꽃 라이딩 갈까?
창녕 연지못
20240330(토, 흐림) 집-강서도서관(책 3권 빌림)/브라이트 베이커리(수다)-창녕 연지못(둘리식당 밥 먹고 수다, 산책)-집 흐리지만 바람이 차지 않아 오~ 토바이 타기 좋은 날씨다. 벚꽃 피고 날씨도 풀렸는데 어디로 갈까 찾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창녕 연지못, 당일 라이딩 중 제일 먼 곳이다. 뭐, 기록은 깨지기 마련이니 가보자고! 1. 둘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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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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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 리
창녕 우포늪: 데칼코마니
일정한 거리에서 만날 일 없이 같은 바람을 느끼는 것과 함께 비를 맞는 것 어두운 밤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것 외에는 무엇도 어찌할 수 없는 停止된 관계라 여기겠지만 사실은 대낮에도 물아래 뻘 속에서 단단하고 축축하게 있는 대로 엉켜 붙어서는 몰래 영원을 꿈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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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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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 asatoma
창녕 우포늪: 自慰
말라가는 일만 남았다긴 세월 버티었으나 기우는 것은 시간이더라버릴 수 있다면놓을 수만 있다면새의 집이 되고곤충의 먹이가 되고연민과 동정의 대상이 되어도나는 모르는 일시간의 힘을 다시 빌어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말라가는 일만 남았다어쩌면 역사보다 더 긴 시간을 그것을 지켜보는 것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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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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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 asatoma
따오기의 미래
창녕, 우포, 생명체의 탄생 그리고 따오기가 성장하는 모습
사람은 살아가면서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에 적응하면서 유대관계를 형성하면서 살아간다. 사람과 같은 방식은 아니지만 동물들 역시 그런 선택을 하고 생존하기도 하고 어떤 동물들은 지구상에서 사라지기도 했다. 1995년 NKH 위성방송에서 '20세기 생물의 묵시록이라는 것이 방영된 적이 있었다. 우리들은 역사에서 인간의 지혜와 용기를 배운다. 하지만 다른 생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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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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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
창녕과 따오기
따오기 복원은 생명을 넘어선 생태를 복원하는 일이다.
철새들과 관련된 영화로 검사외전에서 등장한 적이 있었다.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살인 혐의로 체포되는데 이 과정에서 철새들을 보존하기 위한 환경단체와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영화의 주 내용은 그런 것이 아니었지만 철새의 경로 등에 대해 달달 외우는 설정이 나온 것이 기억에 남아 있다. 창녕 하면 우포늪이 생각나지만 무엇보다도 따오기를 빼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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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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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억새의 호수
창녕 화왕산 산행기
눈을 떴지만 몸이 찌뿌둥한 것이 따스한 이불의 포근함에 좀 더 안겨 있고 싶은 새벽이다. 새벽 4시 30분이면 매일 같이 일어나 운동하는 습관을 들인 지도 오래이건만 일교차가 큰 가을에 거치게 되는 일종의 심리적 통과의례이다. 오늘 경남 창녕에 있는 화왕산으로 가려면 30분 더 일찍 서둘러야 한다. 아내는 벌써 일어나서 도시락 준비에 몸이 바쁘다. 새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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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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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달
그날의 반야용선
싸목싸목 여행기
봄빛이 사방에 가득했다. 새들의 지저귐과 만물의 사귐이 다르지 않았다. 서로 정답고 맑고 순진했다. 시인들이 창녕 관룡사에 모여 들었다. 눈록과 유록을 지나 신록에 파묻힌 절집은 그대로 피안의 세계였다. 우리는 조금은 높고 쓸쓸한 족속이 됐다. 일행을 기다리며 절집 곳곳을 기웃거렸다. 근육질의 기암들이 병풍처럼 둘러선 구룡산은 관룡사 창건 설화와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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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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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실
창녕 수구레 국밥
이제 지역의 명물이 된 창녕의 진득한 음식
소의 부위들을 보면 돼지와 비교가 할 수 없을 정도로 참 다양하다. 돼지의 경우 껍데기정도를 구워서 먹는 정도이지만 소는 조금 다르다. 소의 가죽 껍질과 소고기 사이에 아교질(특수 단백질)이 있는데 이걸 수구레라고 부른다. 소를 아무리 해체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이 부위를 떼어내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잘하는 사람들에게도 손이 참 많이 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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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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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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