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악몽
폴라 익스프레스를 아시나요?
지금 시각 새벽 5시 50분. 나는 밤 새 악몽에 시달리다가 잠들기를 포기하고 캄캄한 어둠 속에서 글을 쓰고 있다. 꿈속에서 나는 셋째 손을 잡고, 예전 친정집이 있던 골목을 걷고 있었다. 가는 길에 내가 중학교 때 불편해하던 친구가 어른의 모습으로 지나갔다. 흠칫 놀란 나는 아이 손을 더욱 꽉 쥐고 집에 도착했다.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남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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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4. 2021
by
나날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