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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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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관통 터널
최단거리는 직선이 아니다.
지구 관통 터널 우물을 파고 파고 또 파면 지구는 둥그니까 지구 반대편까지 갈 수 있다. 지구 중심이 너무 온도가 높아 모든 것이 다 녹을 거지만 그 문제도 극복해서 지구를 수직으로 관통하고 단열벽으로 터널을 만들었다고 하자. 그 관통된 우물 속으로 빠지면 어떻게 될까? 지구 중심에서 정지할까? 지구 반대편으로 빠져 버릴까? 지구 반대편까지 갔다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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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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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주
추울 때 보면 더 추워지는 영화 여섯 번째!
코엔 형제의 파고 Fargo, 1996
"멋진 뒤틀린 코미디. 웃음과 악의(惡意)의 눈부신 조합" 작은 마을 큰 사건 맹추위 (위 포스터) #눈과 안개처럼이 영화의 오프닝은 꽤 상징적인데 마치 인물이 아니라 눈과 안개를 소개하는 듯 보인다. 눈과 안개의 속성은 무언가를 숨기는 동시에 위험에 빠뜨린다는 측면에서 모순적이고 이중적이다. 그래서 첫 장면 속 관객의 시선을 가리는 짙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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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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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바람
27. 파고
일련의 일들이 벌어지고 정리되고 다시 불거지는 동안 요양 병원에 모신 외할머니의 건강이 빠르게 악화되었다. 엄마와 함께 지낼 땐 5년, 10년까지도 더 사실 거라 생각할 만큼 정정하던 분이었기에 마음이 안 좋았다. 외할머니의 안위를 맡은 이모에게서 사진과 함께 걱정스러운 메시지가 왔다. 곧 찾아뵙겠다고 답장했다. 사촌 동생이 떠올랐다. 함께 가면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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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2. 2025
by
해면
닻
-by simjae
닻 유현숙 손마디를 자르고 머리칼을 뽑았다 돌을 갈아 쓰던 시대부터 바람은 불고 그 바람이 등에 닿으면 복사뼈 안쪽에다 대님을 맸고 머리를 고쳐 빗었다 묘혈을 파고 들어앉아 바깥 사정을 살피는데 저만치 용수바람이 분다 청명이 내일이다 시 잘 쓰는 시인이 출가를 했다 어제부터 가던 길을 바꾸어 걷는다 걸어 온 길이 출세간인지 걸어 갈 길이 출세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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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30. 2024
by
심재
어쩌면 나, 사랑이었는지 몰라
많은 마음들 중 내 말은 단 한 가지였다단 한 줄로 일축된..너무나 쓸쓸해서 오랜 시간들 속 간직하고만 있던 말네가 모른다는 게 알 수 없다는 것이 말이 안 됐다내가 바로 옆에서 이렇게나 세차게 뛰고 있었는데.격렬한 파고를 그리며 내 눈과 표정이 일렁였는데.단지 알고 싶지 않은 것상관없다는 심정이었으리라..슬프게도 단정 짓는다언제나 체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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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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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
ㅡ2021 그날
25. 세월 20210710
나는 태어나보니 농부의 자식 인생을 씨앗으로 배웠습니다 파고 뿌리고 묻고 기다림입니다 가꾸고 베고 묶고 거둠이었습니다. 비가 바람이 태양이 나를 키웠습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습니다. 성숙한 여름이 가을 불렀습니다. 하늘을 봐! 그 속에 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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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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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Merry christmas 산타런
제가 선물입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달리기는 내 삶에서 멈춤의 순간이고 파고 사이에서 파장처럼 뛰는 심장이다" 전날 친구들과 송년회가 있었고, 12시가 넘어서 겨우 집으로 기어들어와서 나가지 않은 것 마냥 고이 잠이 들었다. 5시 40분. 드드드드 ㄷㄷ~ 알람이다. 이불속에서 수십 번을 고민했다. 바람소리가 들렸고, 남의 편의 눈치가 겁나 보였다. 전날이 아닌 오늘의 숙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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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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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여행은 파고, 격한 흔들림
갈 수만 있다면 참 좋은 것, 그것은 여행이다. 20대 젊은 시절엔 그 좋은 여행을 한번 가지 못했다. 여행은커녕 주말도 없이 비정규직으로 꼬박 7년을 일했다. 어렵게 어렵게 정규직 취업을 하고 나서, 여행을 시작했다. 그러니, 여행은 내게 수오지심을 일으킨다. 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에. 늘 동시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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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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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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