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쟁은 열흘이었지만 고통은 37년이다.
나에게 5월의 의미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본 이후부터였다. 내가 헬기 소리를 무서워하기 시작한 건. 영화 속 그 장면 역시 뚜렷이 기억난다. 영문도 모른 채 헬기에 올라 어디로 가냐고 묻는 부하의 말에 상관은 북한으로 간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그 헬기의 종착점은 광주였고, 총검을 든 군인들은 광주시민을 학살했다. 그 영화를 본 이후부터 나는 헬기 소리가 들릴 때마다 반사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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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1. 2017
by
문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