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대상 수상자의 글은 이미 전문이 온라인으로 발행되어 있고, 책으로 발간되면 브런치 공개된 내용이 그대로 똑같이 책으로 형태만 바꿔서 게시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출판은 출판사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브런치 내용에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을 추가로 더해서 알찬 책으로 발간되었더라.
읽기 좋은 알찬 내용의 책, 비주얼로 핵심을 잘 표현하는 디자이너 작가니 의 능력을 발휘해 깔끔한 그래픽으로 핵심 내용도 잘 전해주신다.
하루라도 빠지면 벌금 패널티가 있는 일반적인 독서모임이 솔직히 내 들쭉날쭉한 여유 시간을 쪼개 몰아서 2일 전후로 한 번에 쫙 보고 끝장을 보고 덮는 독서 패턴과 안 맞아서 굳이 참가비까지 내고 참여할 이유는 없었다.
대부분의 책이 내용이 무척 좋으니까 인쇄 출판까지 된다고 보면, 내용이 좋으니까 사는 것은 기본으로 깔고 보자.
책을 꼭 사야할 이유를 찾는 것보다 안 사도 될 이유를 대는 것이 당시 내 상황에서는 훨씬 더 쉬웠지만, 당시 굳이 이 책을 꼭 사야지 생각한 이유는 단하나, 한달어스가 준비한 #삼일어스 에 꼭 참여해 보고 프로그램을 짧게나마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좋은 경험을 하고 나서는 한달어스를 어느 곳에 가서도 당당히 추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백슬기 커뮤니티 운영 매니저님! 내내 에너제틱하시고 참여하고 싶게 좋은 기운 팍팍 불어 넣어주시고 완전 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