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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캐처 Jan 30. 2022

나를 이렇게 불러주길 바래 - 듣고싶은 말 정하셨나요?

누가 말해주면 그런가보다 받아들이고 있나요

나에게 걸맞는 이름은?


내 귀에 듣고 싶은 이름은 스스로 정해 보세요




스스로 어떻게 불리면 좋겠다 생각한 적이 있나요?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나를 좋게 봐 주는 누가 정해주겠지, 언젠가 알아주겠지 하며 기다리지 마세요.


그 이름은 내가 먼저 정하고, 그 모습에 어울리게 증거를 만들고 세상에 결과로 보여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고 적절하게 글로 남겨서 알리시면 됩니다.




글로든 디자인으로든

표현을 잘하는 전문가들


글 잘 쓰는 디자이너를 딱 한 명 알고 있었는데, 또 다른 의미로 글을 잘 쓰는 디자이너를 한 분 더 접했다.


원래 내 머릿 속에 각인된 분은 박창선 님이고, 작년인 2021년 8월에 알게된 분은 진선 님이다.


박창선 님은 글을 얼마나 잘 쓰는지 이 분 사기캐인가 생각하며 새 글을 즐겁게 보고 있다.


https://brunch.co.kr/@roysday

#스타트업 회사소개서 작업도 많이 하시고, 도움되는데 재미있는 실용적이면서 공유할만한 글을 자주 쓰신다.


잘 될만하지 않은가!



사수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이진선 님은 #한달어스 코파운더였을 때 #디캠프 #데모데이 우승 소식을 듣고 축하하면서 알게 된 분인데, 흡입력 있는 브런치 글 한 번에 다 읽고, 유튜브 인터뷰 영상도 보고, #브런치대상 책 출간 기념 #삼일독서 를 함께 한다기에 기꺼이 책을 샀다. 



주변에 본 받고 싶은 사람이 없다고
자기 가능성에 한계선을 긋고
더 나은 길을 찾지 않는다면
연차는 쌓여도
숙련자 그 이상의 전문가로 거듭나지는 못한다.

의존적으로 살게 한 한국 교육에
익숙해져 직장에서도 잘 가르쳐 줄 멘토나
사수가 있으리라고 기대한다면,
다 지워버리고 내가 최초이자
최고가 될 자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


당시 이벤트여서 프로그램 참가비는 별도로 없고, 책을 사서 참가신청을 하고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으로 매일 인스타그램에 책읽기 후기를 남기고 공유하는 짧고 굵은 3일 프로그램이었다.



딱 좋은 3일!일주일이고 한달이고 나에게는 너무 긴 기간이다. 삼일이어서 참가 결심을 굳히고 #yes24 에서 책을 샀다.


함께읽기는 마치 공동구매처럼

책 판매량에 큰 기여를 한다는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브런치 작가가 책을 발행한다고 해서, 작가가 책 출간을 열심히 알린다고 해도 모든 작품이 다 잘 판매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한달어스 #책읽기 #한줄소감나눔 프로그램과 같이 모든 참가자가 일단 책을 사서 참가자격을 갖추게 되는 형태의 모임은 책소비촉진위원회가 짱짱하게 생긴다고 보면 된다.


다음 #브런치대상 책출간 프로젝트도 꼭 #한달어스 와 함께하시길!


https://brunch.co.kr/@jin-lab

브런치 대상 수상자의 글은 이미 전문이 온라인으로 발행되어 있고, 책으로 발간되면 브런치 공개된 내용이 그대로 똑같이 책으로 형태만 바꿔서 게시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출판은 출판사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브런치 내용에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을 추가로 해서 알찬 책으로 발간되었더라.



읽기 좋은 알찬 내용의 책, 비주얼로 핵심을 잘 표현하는 디자이너 작가니 의 능력을 발휘해 깔끔한 그래픽으로 핵심 내용도 잘 전해주신다.



하루라도 빠지면 벌금 패널티가 있는 일반적인 독서모임이 솔직히 내 들쭉날쭉한 여유 시간을 쪼개 몰아서 2일 전후로 한 번에 쫙 보고 끝장을 보고 덮는 독서 패턴과 안 맞아서 굳이 참가비까지 내고 참여할 이유는 없었다.


대부분의 책이 내용이 무척 좋으니까 인쇄 출판까지 된다고 보면, 내용이 좋으니까 사는 것은 기본으로 깔고 보자.



책을 꼭 사야할 이유를 찾는 것보다 안 사도 될 이유를 대는 것이 당시 내 상황에서는 훨씬 더 쉬웠지만, 당시 굳이 이 책을 꼭 사야지 생각한 이유는 단하나, 한달어스가 준비한 #삼일어스 에 꼭 참여해 보고 프로그램을 짧게나마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좋은 경험을 하고 나서는 한달어스를 어느 곳에 가서도 당당히 추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백슬기 커뮤니티 운영 매니저님! 내내 에너제틱하시고 참여하고 싶게 좋은 기운 팍팍 불어 넣어주시고 완전 짱이었다.



https://brunch.co.kr/@baekseulgi




스스로 일에 파묻혀서 몇 년 살다보니 책과 독서가 너무 고파서 작년 말부터 3개월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대로 책표지가 눈에 띄는대로 바로 집어들고 있다.


짧고 굵게 읽기를 반복해 보다보니 여러 책에 구전 이야기마냥 언급되는 공통 스토리나 이름이 알려져 있을 만큼 잘 팔리는 책 내용 전개 패턴도 어렴풋이 알 듯 하다.


한달어스 백슬기 매니저님의 유려하고 세심한 운영도 좋았다. 이 분도 진짜 글도 잘 쓰시고, 맡은 일도 밤낮없이 진심이셔서 짧고 굵게 함께 무언가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에너지를 얻었다.


https://brunch.co.kr/@baekseulgi#articles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 특성상 계속 아무 때나 울리는 알람 홍수로 매니저님은 제 때 쉴 틈이 없을 터라 열정만으로는 부족한 휴식은 채울 수 없으니 꼭! 반드시! 과로 방지위원회가 필요하다.


멀리서 보면 근사한 풍경 그 자체


그저 대단해 보이지만 현실은 말도 안되게 힘든 스타트업 라이프를 모르는 바 아니어서, 한달어스 멤버분들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멋지고 소중한 분들이 지치지 않게 긴 안목으로 즐겁게 유쾌하게 걷고 뛰고 힘들면 쉬어 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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