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옥돌의 책 글 여행 Jan 27. 2022

이야기에 반응하는 세대, 밀레니얼 마케팅 코드

<요즘 애들에게 팝니다>, 김동욱, 청림출판, 2020


밀레니얼 세대의 이해를 돕는, <요즘 애들에게 팝니다>(김동욱, 청림출판, 2020)라는 책을 다. 책장 넘기며 90년대생의 마케팅 코드에 호기심이 생겼다. 세대를 지칭하베이비부머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  용어에도 관심이 갔다. 그중,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세대로, 소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 특히 젊은 밀레니얼 세대인 90년대생은 그들만의 소비 트렌드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밀레니얼 echo boomers millennia :
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세대. 미국에서 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를 일컫는 말. 이들은 전 세대에 비해 개인적이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익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 책의 저자(김동욱)는 18년 차 X세대 광고쟁이다. 안정적인 대기업 광고에서 감 떨어지는 아재  마케터로 남는 게 두려워 창업을 다. 그런데 요즘 감성을 읽는데 실패한다. 그래서 마케팅 타깃인 밀레니얼 세대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관찰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저자는  내용을 독자의 상황에 맞게 '적용'해보라고 덧붙인다.




저자가 관찰한 내용에 따르면 소비의 주체가 다음 세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가 백화점 명품 소비의 가장 비중 있는 마케팅 대상이라는 것만 봐도 그렇다. 는 마케터 입장에서 '요즘 애들'의 마음을 여는 암호를 알려준다. 재밌게 읽히는 사례를 통해 통찰할 수 있는 소비자 행동 패턴을 소개한다. 밀레니얼 세대의 키워드로 공감, 경험, 철학을 이야기한다. 


첫째, '에세이처럼 나를 공감해 주고 이해해 주는 메시지'가 밀레니얼 세대의 마음을 건드린다. 아마존이 전 세계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난 계기도 소비자들의 구매 후기를 정직하게 관리한 덕이.

둘째, 밀레니얼 세대는 상품이 아니라 경험을 다. '경험이 없으면 여행이 아니라 구경'이다.

셋째, 애플이 밀레니얼 세대에게 소비하게 만든 건 철학과 감성이다. 

마지막으로, 밀레니얼은 이야기에 반응하는 세대다. 마케터는 좋은 이야기꾼이 되어야 한다. 그 예로, 마켓 컬리는 실제 상품 스토리를 만드는 직원만 20명이 될 만큼 상품 설명에 정성을 기울인다. 




X세대 나이가 되고 보니, 지인들과 밀레니얼 세대인, 자녀 이야기를 종종 나눌 일이 있다. 20대 딸을 둔 지인의 얘기다. 어느 날, 마트에서 장을 봐왔는데, 불공정 기업의 제품을 사 왔다고 딸에게 잔소리를 들었다고 다. 자녀지만 어느새 성인이 되어, 그들만의 합리적인 소비 기준을 표현한. 부모 세대의 소비에도 밀레니얼 자녀의 소비관영향을 다.


요즘은 1인 창업이 늘고 있다. N잡러 시대이기도 하다.  또한 본업 외에 부캐로 SNS 브런치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SNS 가상의 공간에 1인 창업을 한 셈이다. 카카오 뷰 채널을 통해 광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아직은 구독자를 모으는 단계이지만 나만의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글을 쓴다. 내 글을 읽는 구독자와 글로 소통하기 위해 고민한다. <요즘 애들에게 팝니다> 책을 읽으며 폭넓은 시각으로 관점을 바꿔 마케팅 코드를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도덕적 한계를 넘어선 자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