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헤르만 헤세, 김윤미 옮김, 북하우스
그것이야말로 음악의 비밀이다.
음악이 그저 우리의 영혼만을 요구한다는 것, 하지만 오롯이 요구한다는 것 말이다.
음악은 지성과 교양을 요구하지 않는다. 음악은 모든 학문과 언어를 넘어 다의적 형상으로, 하지만 궁극적인 의미에서 항상 자명한 형상으로, 인간의 영혼만을
끝없이 표현한다.(176쪽)
음악은 내가 무조건적으로 경탄을 바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고 믿는 유일한 예술이다. <헤르만 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