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페리테일 Jul 04. 2015

힘내라, 나의 방향

내가 나를 안아줄 때

<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005




당신과

나사이

2.5그램




005번째 2.5그램



+

질문)

언제 나를 안아줘야 하나요?

언제 나에게 손을 내밀어 줘야 하나요?




+

내 안의 감정을 토닥여주고

나에게 이유를 주는 것,

끊임없이 나를 격려 하고

손을 잡아주며

안아주는 일.



나의 방향에 

살짝 밴드 하나 붙여주는 일.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조용히 나와 마주 앉아서 

손을 잡아주고 안아줘요.


어떤 거대한 힘도 필요하지 않고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특별히 엄청난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은 일.



어느 순간에 그래야 하냐고요?

그런 순간을 어떻게 아느냐고요?


그냥 넘어졌을 때 하면 돼요.

넘어진 나를 본다면 그냥 손을 내밀어 주면 돼요.

마음이 너무 추워져서 덜덜덜 떨릴 때 

그때 안아주면 돼요.


그냥

조용히 나를 바라볼 수 있기만 해도 됩니다.

내가 지금 어떤 지, 

내 마음이 지금 어떤지 

내가 알아 볼 수 있게.




+

그리고 답)

당신의 마음이 추울 때요.

당신이 넘어졌을 때요.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  당신과 나 사이 2.5그램 





페리테일의 뻔쩜넷



페리테일의 인스타그램








작가의 이전글 봄이 진짜로 끝나는 순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