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욕망을 숨긴다는 측면에서
비슷해 보이기는 하지만...
‘절제’와 ‘위선’은 결코 같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욕망을 참아 내는 것과
자신의 욕망을 위해 남을 속이는 것은 그 열매가 다르니까요.
‘솔직한 것’과 ‘무례한 것’은 다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나를 드러내는 것과
남에게 피해가 가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그 출발점이 다르니까요.
절제되지 못한 무례함으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면서도
항상 자기만 정답을 갖고 사는 듯
큰 목소리로 떠드는 사람을 보면
화가 나기도 하지만 때론 불쌍하기도 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왜 저렇게 사나
안타깝기도 합니다.
점점 무례해지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타인의 필요를 먼저 배려하던
낮은 목소리의 착한 이웃들이
자꾸만 그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