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카데미상에는 신인상 부문이 없습니다.
단 한 번의 작품으로
화려한 배우로 탄생하는 경우가 별로 없고,
수많은 단역과 조역을 거치면서 주목받는 배우가 되는
풍토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그맨 사회에서는 데뷔하자마자 적금 드는 개그맨은
뜨지 못한다는 속설이 있답니다.
돈 모으는 재미에 적금 부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장, 부업에 신경 쓰다 보면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지고,
결국엔 아이디어가 고갈되어
잠깐 반짝하다 사라지는 사람이 되고 만답니다.
남들보다 빠른 성공과 안정의 유혹을 물리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자기 미래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신인상’보다 더욱 값진 것은 ‘주연상’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연상'을 목표로
좀 더 길고 견고한 인생 여정을 준비하는 청춘들이 많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