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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생명의 상징

태양,에드바르트 뭉크

by 청일



눈부신 태양을 직접 볼 수 없어

그림 한 점으로 태양을 맘껏 바라본다.


노르웨이의 긴긴 겨울 끝에 찬란하게

떠오르는 첫 태양!


평생 죽음과 불안을 안고 살았고

절규라는 그림으로 그의 정신세계를 보여줬던

침울하고 우울한 그림의 뭉크가

저 그림을 그렸다 하니 실로 놀랍다.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고 절망과 아픔으로부터

새로운 희망의 세상을 보여준 뭉크의 태양은

절규로부터 해방된 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누구든 저 태양처럼 절망의 늪으로부터

탈출하기를!

상심의 바다로부터 벗어나기를!

희망과 긍정의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뭉크가 태양으로부터 전하는 메시지이다.


가만히 태양을 바라본다.

태양의 넘치는 에너지가 오색찬연한 색상으로

강렬하게 다가온다.


바다를 물들이고

푸른 초원을 물들이고

산맥을 물들인다.


세상 모두를 찬란하게 비추는

저 태양빛이야말로

신이 세상에 전하는 지극한 사랑이다.


희망이 될 것이고

생명이 될 것이고

성장이 될 것이다.


매일매일 뭉크의 태양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힘찬 기운을

가득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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