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렘브란트
렘브란트 자화상
현재와 미래가 과거가 되었을 때 비로소
드라마 주인공의 삶은 완성된다
젊은 날 근엄하며 자신만만하던 그는
세월의 모진 풍파를 견디며 화가로서의
삶을 이어나갔고 훗날 그는 할아버지의
인자한 미소를 남긴 자화상을 남겼다
웃음 띤 얼굴에는 세월을 아우러는
여유로움이 넉넉히 묻어난다
빛과 어둠의 화가답게 초창기 그림에
비해 확실히 명암의 효과가 두드러진다
이마를 중심으로 환하게 빛나는 얼굴엔
자연스러운 주름이 펼쳐지고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그만의 자화상을 남겼다
나이가 들어 할아버지의 모습인 그였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을 온화한 미소 가득한
빛나는 존재로 표현하였다
어느 화가 보다 자화상을 많이 남긴
렘브란트는 자신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확고했을 거 같다.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한 화가 렘브란트
육백 년 전 그의 짧은 생애가 자화상으로
훈훈하게 빛난다
그림논제 : 20년 후 나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일까요?